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너무 귀한 선물을 받았다.
온라인상에서도 정말 귀한 이웃의 인연을 맺었는데,
더 나아가 언니 동생의 더 정겹고 귀한 인연을 맺게 된 "위풍당당 쏭이"님께.....

사랑스런 딸 효진이가 5살반에서 6살로 진급을 하였다고,
또 핑크를 좋아하고 공주놀이를 즐겨한다고 하니깐,
이야기가 있는 공주스티커 600장과 접고 끼우는 공주 만들기를 보내어왔다.
"귀여운 효진아~~ 하나님 안에서 늘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렴~ 쏭이이모!"
살가운 메모랑 함께^^

"위풍당당 쏭이님~~~ 고마웡"
효진이도 "고마웡~~" 전해달라고 하넹.
너무 열심히 오늘 나랑 접고 끼우고 하다보니 낮잠도 잊어버렸는지, 지금은 벌써 꿈나라로^^
울 핑크공쥬 효진이 너무너무 좋아라한다. 급기야 안고 잔다.

"내가 만들자 공주 <말괄량이 핑크공주>라고 적혀있다.
시중에 많이 나온 스티커북과는 많이 다른것 같다.
말괄랑이 공주를 정말 예쁜 핑크공주로 만들기 위해 공주학교에서 공주가 되기 위한 예절을 배운다.
그 이야기와 함께 신나는 공주방 꾸미기도 할 수 있다.

울 효진이... 이야기는 뒷전이고 공주방 빨리 꾸밀려고 야단이다^^
8개의 판에 이야기 속 공주 가구들을 장난감으로 만드는 방법과 실제 만들기가 함께 실려있다.
장난감 조각들을 판에서 먼저 떼어내고,
떼어낸 조각들을 홈과 홈 사이로 접고,
접은 조각들을 구멍에 맞춰 딱 끼우게 되어있다.

핑크를 좋아하고 공주라면 껌뻑 넘어가는 울 효진이~~~~~
의욕과 재미가 앞섰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판에서 떼어내는데 재미 붙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떼어내는데 칼집이 좀 더 예리하게 들어갔음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종이가 얇은것은 아닌데, 떼어내는데 칼집이 엉성하니깐 뒷판의 종이가 그냥 찢어진다는 점이 아쉬웠다.
효진이가 얼마나 이 어미에게 혼(?) 났는지.....ㅋㅋㅋㅋ~
자기 탓도 아닌데, 괜히 잘못 찢어졌다고.....

가격대비 구성은 나름 괜찮았다.
내용보다는 아이의 만족도가 월등히 뛰어났으니깐.....

짜쨘~~~ 효진이와 엄마가 만든 핑크공주님 방 완성~~~~~~ !!!
이렇게 효진이와 함께 오늘 하루 간만에 쏭이님의 귀한 선물로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떼고, 접고, 끼우기~~~~
어설픔, 완전 재미, 혼쭐 남............ ^^

사실 스티커보다 더 동적이고, 10손가락을 다 움직이기에 이 어미는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울 효진이는 낮잠 자기도 까먹었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그럼에도 여자아이에게 "핑크공주"는 완전 로망이기에,
한번씩 흥미진지한 것 사서 이렇게 해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인 것 같다.

다 만들고 나니 효진이가 하는 말,
"엄마, 난 핑크공주할꺼야... 그럼 엄마는 뭐 할래?"
또 시작됐다. 공주놀이^^ 그리고 난,
"그럼, 난 그린공주~~~ "

핑크공주 방을 예쁘게 꾸며주니깐 순수한 아이라 금방 따라할려고 한다.

"엄마, 나도 핑크공주방 갖고 싶다고~~~~~~~~"

안 그래도 올해 이사가니깐, 울 핑크공주 효진이에게 예쁘게 방 꾸며줘야겠다^^

만들기, 핑크공주, 떼기접기끼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