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들이 하나씩 하나씩 우리집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후라이팬이 오더니 만능거치대며, 이젠 좌식책상과 의자가 왔다.
책도 좋지만 이젠 직접 사용해보고 만끽할 수 있는 필요한 생활용품들이 하나라도 아쉽다.
제법 큰 나무책상이 위풍당당 있지만 책상에 앉고 하기엔 내가 너무 게으른가보다.
그냥 책꽂이용으로 간간히 버티고 있다.


책을 읽을때 침대에 누워서 읽을때가 많았다. 그렇게 몇시간을 읽고 나면 허리가 너무 아팠는데....
또 전자책을 읽을 경우엔 만능 거치대로 인해 편하게 식탁위에 놓고 읽으면 정말 편했다.
효진이도 항상 엎드려서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일때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올리뷰에서 이지웰 코리아의 좌식책상과 의자를 야심만만하게 내놓았다.
’앗싸~~~’ 속으로 외치면서 신청을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했음에도 당첨이 되어서 나에게로 효진이에게로 왔다.
너무 좋았다. 정말 필요했는데,..... 


정열적인 빨간색을 신청했는데 그대로 왔네. 박스에 든 폼새가 묵직하게..... 오우~~ 있어보이는뎅^^
하얀 책상에 빨간 의자..... 너무 깔끔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것은 책상과 의자의 이음과 모서리 부분들이 뾰족한 직선이 아닌 부드러운 곡선이라서 좋았다.
아이가 마음껏 어디에든 손을 놓고 몸을 기대든지 안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엣지있으면서 앙증맞은 독서대가 참 좋다. 각도가 다양하다. 
완전 펼칠 수 있고, 직각으로 세워서 앞으로 읽을 책들이나, 읽은 책들을 꽂을 수 있었다.
아니면 읽고 있는 책을 꽂아서 바로 읽을 수 있고.....


처음에 신청을 했을땐 사진상으로 보기에 책상이 좁은 느낌이 들었는데, 직접 나에게 와 펼쳐보니
아니었다. 위의 사진처럼 마음 느긋할 정도로 넓다. 독서대를 그냥 눕혔더니 더 넓은 것 같다. 
읽을 책들도 산더미처럼 쌓아올려놓고, 노오란 봄꽃도 이쁘게 올려놓고, 같은 이지웰 코리아에서 나온
만능거치대에 전자책 단말기도 올려놓고 읽을 책을 펼쳤더니 이런..... 너무 마음에 든다.


앉아보니 와~~~ 저절로 함성이 나온다. 너무 편하다.
앉아서 책을 30분정도 읽었는데, 피로감도 덜하고 무엇보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좋았다.
특히나 책상에 앉아 책도 읽으면서 베란다 밖 너머로 보이는 바다를 보니.... 
새삼 작은 행복이란 것이 이런것이구나!!! 하고 잠시나마 느꼈다.





무엇보다 사랑스런 딸 효진이가 너무 좋아한다.
이젠 엎드려서 그림 그리지 않아도 된다면서 어린이집 갔다오자마자 
그림색칠공부와 크레파스를 올려놓고 의자에 앉아서 색칠을 하기 시작한다.


나보다 어쩌면 울 효진이에게 더 필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라 엎드려서 뭘 한다는 자체가 성장판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어서....
진작에 사줄 것을.... 후회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당첨이 되어서 필요한 물건이
와준 것으로도 얼마나 내심 뿌뜻하고 고마운 마음들이 많이 든다.
"올리뷰님, 고맙습니다~~ " 
그리고 당첨되었다고 댓글로 축하해주신 풀잎언니도 "땡큐해요~`"





아~~~ 너무 보기좋다. 책상과 의자가 깔끔하니....... 덩달아 울 효진이도 (모)범생이 된 것 같은 느낌^^
나도 왠지 자꾸 책상에 앉고 싶은 생각이 들면서 저 산더미처럼 솟은 책들 금방 다 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ㅎ~
친구가 울 집에 놀러오면서 가져온 노오란 꽃이 이럴때 쓰일줄이야..... 봄이 성큼 앞으로 다가온 듯~~~ 
앉은 김에 봄과 함께 책 삼매경에 빠져볼까나~!!!!!

올리뷰, 이지웰코리아, 좌식책상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