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장수 가게의 경영 비결을 추적한 KBS 초특듭 프로젝트
- 한 세기를 생존하는 가게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장수 가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전 세계를 찾아가 기록한 유명 가게의 성공 비밀
* KBS 백년의 가게 프로그램 : http://www.kbs.co.kr/end_program/1tv/sisa/100year/
작은 것들의 소중함. 작은 가게, 큰 자부심!
늘 그것에는 철학이 있었고, 고집과 집념이 있었고, 지키려는 노력이 있었다. 역시 또 너무도 당연히 기본에 충실한 인고의 시간이 있었다. 대를 이어 내려온 (때론 혈연이 아닌) 그들의 자부심은 이제 전통이 되었고 나라와 지역의 대표선수가 되었다. 그러하기에 그들이 받는 영광의 찬사와 경제적 부는 당연한 부가가치가 아니 어쩜 너무도 작은 보상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가게...
제작진에서 11곳의 가게를 그 중 100년을 넘게 이어온 곳이 6곳을 찾았다고 한다. 이명래 고약(1906년. 우리나라 최초의 이름 상표 출원 → but, 2011년 GP제약이 판권 인수), 종로양복점(1916년. http://www.bellstreet.co.kr/), 성광성냥공업사(쌓이는 적자에 앞길 캄캄...한국 성냥 마지막 불꽃 꺼지나. http://news.donga.com/3/all/20130122/52485787/1)...이들은 가게가 아닌 문화와 전통이고 우린 이들을 지켜야 할 소비자로서의 의무도 있지 않나 싶다. 참고로 100년을 넘는 기업이 미국은 152개, 영국 41개, 독일과 일본은 24개와 45개인데, 우리나라는 단 두 곳 (두산그룹과 한국전력공사)이란다.
* 참고 :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한식세계화 : http://www.hansik.org/) 中
- 100년 이상 : 이문설농탕, 하얀집
- 90년 이상 : 내호냉면, 박달집, 안일옥
- 80년 이상 : 함양집, 천일식당, 형제추어탕, 천황식당, 기장꼼장어, 삼대광양불고기집, 황산옥, 신식당, 용금옥, 은호식당, 곰보추탕, 잼베옥
- 70년 이상 : 연춘, 청진옥, 진주회관, 하동관, 동래할매파전, 영명식당, 옥천옥, 소복식당, 할머니
백년 가게의 조건은 '진심'
마케팅도 경영도 그 모든 것의 기본은 결국 '진심'이라는 것. 진심을 담으면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의 근본적 중심이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 역시 '사람'을 제일 중요시 했다는 것이고 거기에도 역시 진정성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경영이론에 해박해서 마케팅을 잘 알아서, 지금처럼 바이럴 마케팅이나 블로그를 알았을리 만무하다. 그러나, 그들은 100년을 넘게 한 자리를 지켰다. 세월의 경험으로 습득한 기술력, 최고의 품질만을 추구하는 정신, 끊임없는 혁신이라는 공통점은 우리가 얘기하는 장수가게의 공통점의 조건을 표현한 것 뿐일 것이다.
"그러나 특별하지 않다는 그 말 속에 특별함이 있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제일 어려운 일이 기본을 지키는 것이고, 제일 중요한 것 역시 기본을 지킨다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 추가 : http://kktown.blog.me/15017494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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