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분주해서 거한 선물을 받고도 포스트를 쓰지 못했다. 다른 분이 먼저 올리겠지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무도 올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다른 분들은 아직 책장을 못 받았다는 걸까?

2008 독서의 달인에 선정된 50명에게 준다는 책장이 2월 27일 금요일에 도착했다. 솔직히 그 많은 사람에게 주신다는 책장이 이렇게 크리라고 기대하진 않았다. 상품안내도 ’미니책장’이라고 했기에. 하지만 도착한 책장은 크기와 튼실함에서 나를 압도하고 말았다. 인터파크는 나를,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앗싸~~~ 긴 말 필요없어, 인증샷이면 된다니까!^^



철제 책꽂이 옆에 있으니 크기가 비교된다. 오우~ 세상에, 줄자로 재보니 높이는 200센티나 되고 가로폭은 60센티나 되는 절대, ’미니책장’이 아니더란 말씀이다. 감격과 흥분에 탄성을 질러가며 심야작업으로 드디어 책을 정리했다. 길이와 폭이 자유로운 어린이 그림책들이 책장의 주인공 되시겠다. 그림책 꽂을 자리가 부족해 반납하러 오면 다시 10권씩 들려보내곤 했는데.... ㅋㅋ 요것도 인증 샷~~~ ^^



기존의 책장 옆에 있던 칼라 박스 책꽂이를 밀어내고 한자리 차지했는데 절대 기죽지 않는 포스다. 음하하하~~  칸칸 꽂힌 책들도 얼굴 내밀어 인사하고 싶단다.^^
맨 윗칸을 차지한 녀석들~~  키가 큰 그림책과 미술관련 책들


둘째 칸은 외국 그림책들~
 

세째 칸엔 우리나라 옛이야기 및 창작 그림책이 차지했다. 위에 눕힌 녀석들은 조카에게 보낼 유아 책을 잠시 보관중이다.
 

네째 칸은 내 사랑 ’보물창고’의 그림책들과 둘째 칸에 다 꽂히지 못한 외국 그림책


맨 아래 칸은 학교와 지역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과, 책을 기증받고 아직 리뷰를 쓰지 못한 숙제할 책들이다. 책 받는 건 즐겁지만, 숙제는 학생들 맘과 똑같단 말이지비!ㅋㅋㅋ


인터파크 북피니언 여러분, 아직 독서의 달인 도전하지 않은 분들은 망설이지 마세요. 2009년 독서의 달인에게도 감동의 선물이 준비되어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책장 외에 스무 권의 책도 있는데 책은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어떤 녀석들이 내게 올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독서의 달인에 도전하여 아름다운 행보를 함께 합시다요!.



2008독서의달인선물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