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으로 올 일이 있다는 순오기쌤의 글을 발견하고 번개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에 살고 있는 그대를 만나다님도 함께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다들 시간이 괜찮아 어제 점심때 만났어요!

부평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약속시간전에 나가 있는데 "쏭이님~"을 부르는 만나다님..^^

그렇게 작년 인터파크도서 시상식 이후 만나다님을 만났었죠!

그때 처음 만나고 이번에 딱 두번째 만나는 건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만나다님..^^

순오기쌤님이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하여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그곳으로 가서 순오기쌤을 만났어요!

점심 특선이 있는 횟집!!!

거기서 연예인보다 더욱 바쁜 순오기쌤을 만날 수 있었죠!

디카를 딸집에 두고 와서 함께 합류한 순오기쌤의 첫째딸까지.. 이렇게 네명이 함께 모여서 점심을 먹었어요!

저렴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밑반찬들과 회가 나오는 점심...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이거 찍으려고 먹으려고 하는 순오기쌤과 만나다님을 저지한 쏭이랍니다.ㅋㅋㅋ

일단 제가 디카로 찍은 다음에 다들 먹었어요.^^*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빡빡한 일정 가운데에서도 인천에 들러 우리 새댁들을 만나러 오신 순오기쌤님과

야구를 하고 낮잠을 자는 남편을 두고 나오신 그대를 만나다님.

김해바라기에게 온갖 청소와 빨래를 맡기고 나온 쏭이..

(쏭이는 다른 것 찍느라고 정작 제 자신이 없네요..ㅋㅋ)



점심을 먹고 난 뒤 순오기쌤의 큰딸은 약속이 있다며 가고 난 뒤..

본격적인 아줌마들의 수다가 시작되었어요!

책에 대한 이야기, 인터파크에 대한 건설적인 이야기, 남편들 이야기, 주변 사람들 이야기, 사는 이야기 등등..

2시에 만나 점심을 먹었는데.. 5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나왔답니다.

우리의 결론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다 똑같다!!!"였습니다.ㅋㅋ

우리와 함께 점심을 먹던 사람들은 다 나가고.. 저녁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었던 거죠.

정말 우리는 잠깐 이야기 한다고 한 것이.. 장장 3시간이 넘는 수다를 떨었던 거죠.^^

나와서 함께 찍은 사진이 없어서 화장실 들어가는 배경을 삼아 횟집 주인에게 찍어달라고 했으나

바쁘신지 찍어주지 않으셔서 그냥 우리끼리 찍었어요.

저는 찍사였기 때문에 순오기쌤과 만나다님을 찍었답니다.



함께 나와서 전철을 타러 가는 길 내내 하하호호.. 아주 이야기는 끝이 없었답니다.

정말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이였는데 불구하고

절대~ 네버~ 불편하지도 않고, 어색하지도 않고..

정말 옆집에 아는 사람,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사람처럼 편안하고 좋았답니다.

그리고.. 동갑인 만나다님과 저는 친구를 하기로 했답니다.^^*

함께 책 이야기를 하고, 북피니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 너무나 행복하고 좋았던 모임이였어요.

혹시나.. 우리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2차 아줌마들의 수다때 함께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