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나 그리고,'는 캐트리오나라는 소녀와 그녀의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그녀는 그녀의 할머니를 태지 할머니라고 부릅니다. 

먼 옛날의 어느날, 무책임하게 자신을 외할머니에게 두고간 부모님에 대한 

생각과, 자신이 저 마르고 키만 큰 할머니와 살아야 한다는 생각속에 

할머니를 화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할머니는 돼지야'라고 

문 앞에 붙여 놓는다는게 실수로, 

'할머니는 태지야' 라고 써 넣었기 때문이죠, 

그때의 캐트리오나는 맞춤법도 제대로 알지 못하던 어릴때였으니까요, 

캐트리오나의 이 '태지 할머니'는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정신병 의사에 엄청난 

골초지만 아주 심지가 굳은 분으로 데임(기사)작위를 받은 분입니다. 

캐트리오나는 할머니와 자주 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할머니를 매우 사랑하지요 


캐트리오나 풀네임은, 

캐트리오나 나타샤 브룩입니다. 

나타샤는 외가의 성을, 브룩은 친가의 성을 따른 것이지요, 

캐트리오나는 캐트리오나가 스코틀 랜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식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캐트리오나의 부모님은 배우입니다. 

캐트리오나는 엄마와 아빠가 소속된 극단을 따라 이곳 저곳을 전전하면서 아기가 필요한

장면에서는 소품에 이용되고, 

좀 크고 난 후에는 바쁜 부모님을 대신에 할머니께 맡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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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캣(캐트리오나의 애칭, 이하 캣, ) 을 데리러 온 태지 할머니, 

(태지 할머니는 아까 말했듯이 할머니는 마른 체구에 큰 키를 가진데다가 

크고 날카로운 코와 쫙 찢어진 눈초리에 연한 푸른 색의 차가운 눈 그리고 길고 

연한 손가락이 달린 손을 가지고 있었다. )

생김새 만으로도 약간 튀는 할머니는 오토바이르 타고 검은 가죽 재킷에

 검은 헬멧을 들고 건초더미처럼 말아 올린 머리 위로 고글을 치켜 올려 쓴

이상한, 우주에서 불쑥 나타난 외계인의 모습을 하고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말이죠, 


할머니의 차림새를 본 캣의 학급의 아이들은 뒤에서 쑥떡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아이들 사이에는 ,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는 윌리가 있었다. 



그 뒤에 윌리는 캣에게 할머니가 마녀라며 그녀를 건드렸고, 

캣은 그에게 '철면피''매스꺼운놈'이라고 소리쳤다. 

그 뒤 윌리는 틈만나면 캣을 괴롭혔고 

캣은 불안해 한다. 

그러던중, 그녀의 부모님이 할머니에게서 캣을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캣은 그것을 원하지 않았고, 

캣의 부모는 법적으로 자신들이 캣의 부모라는거을 이용하여 양육권을 주장했다. 


할머니와 헤어지고 싶어 하지 않았던 캣은  변호사 트윙클씨와 함께 

부모님의 뜻대로 되지 않게 '법적대응'을 준비하는데.. 



.... 


그녀는 자신에 뜻에 맞지 않는 일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여러가지로 배울 점이 많다. 

캣은 대단히 심지가 굳은 아이니까 말이다. 


여튼, 

캣과 태지 할머니는 끈끈한 사랑으로 이어져 있는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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