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남자운은 아버지에 의해 결정된다...왠지 제목이 주는 느낌은 학문적이면서 정신분석학내지는 유아 발달단계 등등의 단어가 떠 오르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난 후의 느낌은 솔직히 좀... 제목에 낚.였.다..라는 생각을 배제할 수가 없었다.^^
뭐 그렇다고 이 책이 영 아니다라는 것은 아니다. 공감가는 글도 많았고 결국은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책으로 결혼 적령기의 여자.. 혹은 남자...아니 어쩌면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아 읽어야할 듯 싶다.
결론적으로 말하면...어릴적에 아버지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여자는 성인이 되어 배우자를 고를때 제대로된 시각을 갖지 못하고 이상한(?) 남자를 골라 불행한 결혼은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해결책은 딸을 키울때 아버지가 충분히 사랑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교육관과 애정관이 바로 섰을 때 이 땅의 딸들이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 되고 멋진 남자를 잘 만나서 행복한 결혼을 하게되어 또 그 사이에 태어난 자손들이 화목하게 잘 자랄수 있을 것이다. 
이런 책을 접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한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무서운 일인 것 같다. 어쩌면 우리 사회에 벌어지고 있는 모든 범죄와 테러, 사회 문제들이 가정교육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모두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그저 한 순간의 느낌으로 혹은 사랑이란 미명하에 결혼을 하고 아무 대책없이 아무런 마음가짐이나 공부 없이 부모가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