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 속을 거닐다....라는 책을 읽은 후 작가가 쓴 또 다른 책..꿈꾸는 여유, 그리스..라는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스..최근 본 영화 '맘마미아' 에서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신화와 철학, 건축과 예술...지중해와 에게해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아름다은 섬들..마리아 칼라스의 고향...올림픽...뭐 등등...그리스 생각하면 많은 것들이 생각나고 그것들은 한결같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전문여행가이다. 얼마전 모 방송국의 아나운서도 결혼후 방송국을 그만두고 전문여행가로 나갔다는데...전문여행가라는 직업은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야만 가능할 것같다. 일년에 가족과 같이 보내는 시간도 적고 더구나 생계를 책임져야할 가장일 경우에는 밥벌이는 뭘로 하는지 살짝 고민이 되네..^^
아무튼...뭐 이책은 그런 전문여행가가  쓴 책으로 사진과 함께 작가의 여행기록이 담겨 있다. 전작  '이탈리아, 지중해의 바람.......' 에서와 만찬가지로 그가 그리스에 가진 애정 또한 남달랐다.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는 에게해의 수많은 섬들... 그중 가보고 싶었던 산토리니..에게해의 진주라고 하지 않았던가....하얀 건물과 어우러진 하늘빛 바다...그리고 여유로운 그리스인....여행이 가지는 묘미는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