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투자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 중에 하나가 투자는 주식과 부동산이 전부라는 생각이었다. 부동산은 투자금액이 커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뒷전에 두고 소액으로도 할 수 있는 주식에만 관심을 가졌다. 아는 만큼 세상을 본다 라고 아마도 그랬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예전에 비해 조금 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나만의 방법을 구축하며 여러 금융 상품들을 활용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이 책은 내가 예전에 잘못 생각한 지난 나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사고 영역을 넓혀 주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펀드부터 시작하여 ETF, ETN, ELS, 석유투자, 금투자, 공모주, 스팩 등의 여러 투자에 대해 말을 한다. 위의 투자들은 각각의 영역이 가진 특성이 있는데 그 특성에 대해서 설명하며 각각의 투자를 하기 위한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스스로 전문가가 되라는 메시지를 책에 담았다고 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잘 전달되는 책이 아닌가 한다.

 

 난 아직 지난 과거를 논할 정도로 세상을 많이 살지 않았으며 오랜 투자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나의 편견과 쓸데없는 집착, 짧은 지식으로 좋은 기회를 기회인지도 모르고 놓쳐버린 적이 있다. 그리고 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그저 나아가길 바랄 뿐인데 이 책은 나와 같은 과거의 잘못된 생각과 좁은 시야를 가진 사람에게 투자의 영역을 넓혀주는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