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수단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예금, 적금을 비롯해서 펀드, 주식, 부동산등이 그것일텐데 그중에서도 경매를 통한 부동산 특수 물건에 관한 책이 나와서 소개하고자 한다. 과거부터 부동산은 재테크의 꽃이라 불리우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부동산 신화를 이룩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취득, 양도, 상속 등의 재산형성에 따른 세금 문제로 인해서 조금은 시들해지는 것 같더니 요즘은 경매를 통한 부동산 취득이 새로운 형태의 재테크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승호씨는 서른넷에 400만원을 부동산 경매를 시작하여 현재에는 부동산 자산만 몇 십억대에 이르는 부자 아빠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는 책을 통하여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해주려고 하고 있다. 보통의 경우 아파트와 주택에 몰릴때 특수물건에서 새로운 보물들을 찾는 그의 전략은 현재의 그를 있게 한 장본인 이기도 하다.

 

그는 누구나 하는 경매로는 다른 이들을 당해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수물건을 통해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는 노력을 끊임 없이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공매, 상가, 법정지상권, 유치권, 지분 등의 새로운 블루오션들이야 말로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재테크 방법이라고 말하는데 역시 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매는 경매와도 비슷하지만 공매는 인터넷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진행속도가 빠르고 인도명령제도가 없어 부담이 있을 수는 있지만 낙찰자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절하게 취하기만 한다면 어렵지만은 않다고 한다. 상가는 분양보다는 경매를 통해서 사라고 말한다. 그의 체계적이면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쫙쫙 찝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쉬운일은 없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자주 접하지 못하는 법정지상권과 유치권 지분은 틈새시장에서 얻은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는 느낌을 받았다.

 

안전한 투자는 없지만 덜 위험한 투자는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찍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빨리 잡듯이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늘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세상에는 공짜라는 것은 없는것 같다. 정보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찾아가고 발로 뛰면서 정보를 모은다면 반드시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새로운 재테크 수단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