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2010.3.30 11:00- 16:00

나는 그의 팬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이 나오면 사지 않고서는 배기지 못한다.
그 첫번째 이유는 무한한 상상력을 배울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그의 진지함 속에 있는 휴머니즘이다.
셋째는 그의 한국사랑이랄까?^^

파라다이스 책은 나오고 예약판매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던 책이다.
이책의 겉표지는 같은 출판사에서 나와서 그런지는 몰라고,
<신> 시리즈와 비슷해서, 신의 속편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17개의 단편중에서 1권에서는 8개의 단편을 소개하고 있는데,각단편의 내 느낌을 적어보자면,환경파괴범들은 교수형에 처하는 미래모습의 <환경파괴범은 모두 교수형>, 
경호원이 유명인을 감싸주는척 고발하는 <존중의 문제>,
'모나크 나비'로 인한 가루수정을 다룬 <꽃섹스>,
다른 생명체의 시선으로 본 인간 문명을 다룬<사라진문명>,
범죄조장?상상력, 없는 잠재적 범죄자들을 부추길수 있는<안개속의 살인>,
언젠가 지구상에 여자들만 남고, 남자들은 전설속으로 사라지리라는<내일 여자들은>,
간단한 <진리의 손가락>,
스펙타클함을 다룬<영화의 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라다이스. 제목과 결부시키기에는 아직 2권을 읽어봐야겠지만,
베르나르베르베르의 허를 찌르는 유머와, <개미>등으로 인증된 그의 상상력은.
이제 날개를 펴고 날고 있는 것 같다.

본인 스스로도 단편을 좋아한다고 한것처럼, 길지 않는 단편으로 굉장히 다양한 상상력,
(2권까지 하면 17개의 세계를 소개했다고 볼수 있겠다.)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그의 팬인 나는..
계속 그의 팬일수밖에 없겠다.

베르나르베르베르씨.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