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시리즈 제 2편.
로마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일으면서, 굉장히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특히 2권은 나에게 1권보다 더 재미를 주었다.
그 이유는 내가 멋지다고 생각했던 한니발 장군과 스키피오의 대결이 나오기 때문이다.

세계 3대 명장(알렉산드로, 피로스, 한니발)중 한명인 한니발은 하지만 로마의 국토를 유린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명장의 제자격인 스키피오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에스파냐에서의 전투를 성공리에 마치고,자격조건이 되지도 않는 집정관에 오른다.(로마시민들과 시대의 권유로)

책에도 나와있지만, 세계적인 명장들이 서로 같은 시대에 붙는 경우는 드문데, 특히 한니발과 스키피어의 대결은..엄청나게 스펙타클했다.

한니발에게 좀더 기회가 있었다면, 로마는 아마 없었을 것이다.
스키피오와 한니발이 좀더 나이차가 나지 않고,
둘다 비슷한 나이대에, 같은 처지였다면.
아마 나는 한니발이 이겼을 거라고 생각한다.


스키피오와 그리고 뒤에나올 카이사르 등등.
로마에는 인재를 사랑할줄 아는 힘이 있었기에,
카르타고와의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돈으로 용병을 산 카르타고 보다는,
신뢰와 믿음으로 연합국과 속국을 다스리고 동맹맺었던 로마에게 
신은 좀더 신뢰를 주었던것 같다.
로마인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로 끝날 수 있지만,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남겨준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다.
3권도 얼른 고고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