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2010.3.17 15:00-18:00

이외수 작가의 책은 언제나 조금 시원하다.^^
특히 이 책은 더 그런것 같다.
여자들의 행동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기 전에 ’무조건 사랑하라’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이책은, 나에게 무지 공감되었다.

살면서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어머니부터 시작해서 동기들 여자친구 이성친구 누나 여동생 사촌동생 등등등 살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여자는 그냥.....이해하려고 들면 안된다는 것이다.(이 이해가 그들의 입장이 되어본다는 이해가 아니라, 아 왜저럴까, 그냥 맘넓은 내가 이해하자. 이런 표현이다.)

이외수 작가의 말처럼 그냥 사랑하면, 그 사랑만으로 충분해서 꽃필수 있는것이 여자인것 같다.
때로 대중매체를 통해서 보여지는 작가의 삶도 사모님에 대한 사랑이 충만충만 한것을 보게 되는데, 그의 삶으로 실천하는 이 사랑이..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길~

누가 그러지 않았는가. 남자는 인정을 먹고 살고, 여자는 사랑을 먹고 산다.
연약한 여자들보다 조금이라도 센. 우리 남자들이 여자들을 사랑해주면, 여자의 인정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여자를 사랑하는 많은 남자들이 이 책을 보면서 속시원한 생각을 하고 포기하고 여자들과 오손도손 살았으면 좋겠다.

때론 적나라 하게 때로는 달래면서 남자들이 여자들을 사랑하게 만드는 이 책은,
유후후 욕심쟁이다~ 

글도 공감. 그리고 그림도 공감.
보기에 편해서 또 공감.
공감공감공감

3공감이 되는 그런 책이다.
인생 뭐 있는가? 져주며 사는것이 이기는 것이다.
사랑하며 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