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2010.2.18 11:00-17:00

김훈 작가. 그의 책은. 칼의노래에 이어서 두번째이다.
김훈작가의 책의 필체는 읽기에 쉽지는 않다.
칼의 노래에서는 이순신의 일기 같았다면,
이책은 시사고발같은 느낌이랄까?

이책의 필체가 버거움에도 읽게 되는 이유는 그안에 쉽게 헤어나올수 있는 공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마구마구 쓴것 같고 까칠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안에 있는 부드러움?
겉에는 따갑지만, 속에는 맛있는 열매를 숨기고 있는 밤의 매력이라고나 할까?

세상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그속에서 살수 밖에 없는 작가의 글을 보면서, 공감이 되었다. 힘들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친구일까? 돈일까? 사랑일까? 가족일까?

이 모든 것에 대한 고민을 스스로 하게 만드는 작가는.. 멋진 사람이다.
뭐..좀만 더 부드러우면 좋겠지만....


김훈 작가의 표현대로 표현할수는 없지만, 더러운 세상에 살아 갈수 있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란다.

그 희망을 제시해줄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나는 그 희망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다.

그희망 자체이신 그분을 내가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해야 할텐데....^^
희망! 희망! 희망!

많은 사람들이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은 꼭 존재한다!!!!!

그 희망...꼭 전해주고 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