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2010.2.12 15:00-20:00

으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재미있다.,
역시 오쿠다 히데오의 팬이 될 수 밖에 없는것인가?
진짜 대박.

책의 내용을 소개를 빌어서 해보자면,
마흔 두 살의 전업주부 노리코는 물건을 처분하는 짜릿한 기쁨을 느끼며 옥션에 점점 빠져들고, 서른여덟 살의 직장인 마사하루는 갈등 끝에 아내가 살림살이를 몽땅 챙겨 집을 나가자 자신이 꿈꾸던 모습 그대로 집을 꾸미며 로망을 실현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히로코는 어느 날, 남편이 아닌 낯선 남자에게서 남자의 향기를 느끼게 되고
회사가 망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유스케는 집에서 살림을 맡게 되면서 집안일을 즐기는 자신을 발견한다. 집에서 일러스트를 그리는 일을 하는 하루요는 남편이 직장을 그만둘 때마다 뭔지 모를 영감이 떠올라 일러스트를 잘 그리게 된다. 로하스 열풍에 빠져든 아내와 이웃 부부를 못마땅해 하던 소설가 야스오는 그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옮긴다.

각각의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 책은....
시작해서 끝나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이유는 너무 재미있어서 다시 앞장으로 가서 보게 하는?ㅋㅋ

너무 빨리 읽고 싶어서, 하던 일을 놓게 만들 그런 재미가 있었다. 일상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들을 풀어가는 작가의 매력에.. 정말 더더욱 빠져버렸다.

정말 해피해피 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이야기가 꼭 우리 아파트나, 직장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주변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봐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