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 행복하라......

이 책을 읽는 순간 내내 행복했다. 책 읽는 내내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아빠 미소를 지으면서, 감동적인 부분에서는 눈물까지 그렁그렁 거렸다. 

이 책은 대부분이 사진으로 수록되어 있어 읽기 편하게 되어있다. 책은 저자인 알렉스 김이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과 글로 엮여있다. 저자가 사진만 잘 찍을 뿐 아니라 글 또한 잘 써 사진과 글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웠다. 사진도 보고 글도 읽으면서 내내 저자가 엄청 부러웠다. 나도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실제로 보고 느끼고 싶었다. 그럼 나도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아무튼 저자의 사진은 대부분이 아이들인데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니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다.

행복... 이것은 모든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이다. 아니다, 다들 행복을 위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면 어쩌면 이들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이다. 이런 최고의 가치를 위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사진 속 아이들의 미소는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리고 설사 우리가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행복을 얻는다해도 사진 속 아이들의 행복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

누가 더 행복할까... 황금빛 노을 속에 있는 뱃사공이 행복할까요. 황금빛 배를 보고 있는 내가 더 행복할까요. 이 사진을 보고 있는 당신이 가장 행복합니다.

물론 옆에는 황금빛 노을 속의 배와 뱃사공 사진이 있다. 아이들 사진과 함께 이런 사진 속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사진 속으로나마 느낄 수 있게 해주고 행복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깊게 생각해보게 해준 저자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은 진짜 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