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눈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벤10의 거친 캐랙터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벤10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지 이미 오래 ^^

벤10의 책 중에서도 이번에 출간된 탐험영웅은 엄마의 눈으로도 정말 매력적인 책이란데 한표를 더한다.

이제는 책 후기나 근간을 보면서 곧 나온다는데 사달라는 말도 곧잘 하는터라 탐험영웅이 나온다는 광고를 본 후부터 아이가 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이의 기대에 못미치는 책은 아닌지 살짝 걱정했었는데, 받아보니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든다. '오~호' 하는...

벤10이 이번에는 할아버지, 그웬과 함께 영국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영국의 역사를 비롯해 영국의 유명한 도시와 명물들을 소개하고, 사진자료까지 실려있어서

영국에 대해 사실 관심이 없었다는 편이 맞는데 새롭게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고, 더 관심을 갖게 된 한편 영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영국이 배출한 위인들의 이야기까지 있어서 이 책 한권으로 영국의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 인물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작지만 큰 책이다.

동화책에서나 만날 수 있는 공주와 왕자가 있고, 여왕님이 사시는 궁전이 실존하는 나라 영국.

그 하나만으로도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나라인데 오랜 역사만큼이나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하는 모습까지 보니 언젠가는 꼭 한번 가서 눈으로 보고 싶어지는 나라다.

플랑크톤 껍질이 쌓여 만들어졌다는 믿기지 않는 도버해협의 화이트 클리프나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에든버러 국제 축제도 그렇고, 야외 책장이 4Km나 된다는 헤이온와이는 정말

궁굼하면서도 보고 싶은 광경이다.

아이와 책 속에 수록된 곳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 이야기 하는 재미도 특별하고 나중에 여행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서로 이야기도 나누면서 영국이라는 나라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곧 열릴 2012 런던 올림픽도 그냥 올림픽이 아닌 벤10으로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을 주는 올림픽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

다음 여행지는 프랑스라는데 프랑스도 영국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나라일 듯 싶어서 기대감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