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좀 부족한 듯 싶어서 망설였는데, 마침 동생이 조카의 책을 구입하며 함께 구입했다고 아이들에게 선물한 책이다. ^^

8살 큰 아이가 엄마의 별다른 도움없이도 만들 수 있을만큼 간단하면서도 만들었을때는 꽤 괜찮은 전시물도 되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거기다 갈리미무스, 프테로닥틸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벨로시렙터, 플레시오사우루스 등 여섯종류의 공룡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첨부하고 있어서 단순히 만들기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룡을 만들고, 공룡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있으니 어떤 공룡책보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늘 다투기만해서 걱정인데 큰 아이가 작은 아이에게 만들어 준다며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이며 노는 모습도 좋고, 저렴한 책값도 환상적이다.

요즘은 아이들 스티커 한장의 값도 어마어마(?)한데 말이다.

다 만들어 놓으니 공룡이 어른 손 한뼙 크기는 되는 것이 자신들의 작품이라고 쭉 늘어놓고 스스로의 솜씨에 감탄, 감탄.

지금은 쥬라기 공원을 만든다며 집에 있던 공룡 인형들까지 죄 꺼내놓고 블록으로 벽을 세워 공원만들기에 한창이다.

장마와 태풍등이 겹친 길고 긴 우기에 방학동안의 계획도 다 어그러져 속상해했는데 오늘은 어느정도 상쇄가 된 듯 싶다.

이런 줄 알았다면 다른책을 구입하며 페이아트의 다른 책들도 구매했을텐데...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 아이들 원에서 하는 생일잔치 선물로도 너무 좋을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