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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삼십 년 동안 거의 모든 그리스도교 교회에서 성경 시대 이후의 유대이즘을 신학적으러 다시 평가하였다. 이 평가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계약을 철회하지 않으셨다는 교회 일치적 동의로 이끌어 냈다. 이러한 성경 진리의 재발견에 비추어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관계 문제가 새롭게 제기된다.
성서학계의 두 석학인 노르베르트 로핑크와 에리히 쨍어 교수는 이 문제를 명료화하기 위한 예비 단계로 성경 자료. 특히 이사야서와 시편을 학문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한다. 저자들은 성경 본문들을 신학적으로 읽는 데에 특히 적합한 것으로 여겨지는 정경 비평의 관점과 독자 응답 해석학을 연구 방법론으로 이용한다.
이 책은 최근 '가톨릭문화총서'에서 펴낸 조지 W. E. 니켈스버그(박요한 영식 옮김) [고대 유대이즘과 그리스도교의 기원](가톨릭출판사,2008)과 더불어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의 대화를 진척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