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반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아이의 창의력만 불러 일으키는게 아니라 엄마의 창의력까지 불러 일으키는 책이에요.

오늘 마침 품앗이 날인데 책이 도착했길래 집에 있는 옷걸이로 아가들과 얼굴을 만들었답니다.
이제 두돌을 앞두고 있는 울 공주와 다음달과 다다음달 두돌이 되는 아가들인데... 너무 잘 따라하네요.
특히 눈붙이는 데에선 아주 깔깔대며 좋아하더라구요.
집에 불어놓은 풍선들이 굴러 다녔었는데... 여기다가도 가서 눈을 붙이더라구요.

눈을 붙여 놓으면 친구같이 느껴지나봐요.
친구들 다 돌아간 지금도 얼굴에 말도 걸고, 자기랑 같이 짠하며 물마시자고 하며 노네요.

엄마표 미술놀이 만든 김복실님 & 로그인 출판사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