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빌려와 보고있던 책이 재미있어 보였다.

냉큼 뺐어 읽었다.

나는 갑인가?

...

 

갑이다와 을이다의 사이에는 '누구에게' 라는 단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당연하지, 나는 누군가에게 갑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을이니까.

 

[106.페이지]

비즈니스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깨어나야 한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라. 우리 사회 각부분을

면밀하게 관찰해보라. 어디서든 성공이라는 열매를 딴 이들은 모두 깨인 을 또는 깨인 갑들이다. 그들은

시멘트 벽을 뚫고 나오는 새싹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갑'과 '을' 이라는 단어는 잘알고 있다.

그안의 의미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인가는 차후로 미루더라도,

아무튼 갑과 을을 깨인갑과 깨인을로 다시 나누었다는 것.

그리고 깨인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주된 주장이다.

 

" 당신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Henry David Thoreau

 

이 구절이 굳이 내마음속에 들어온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아도 될것같다.

엄밀히 말하면 이 구절은 이 책의 내용이라 할수 없지만, 이책의 한쪽 귀퉁이에 적혀 있었으며

이것으로 인해 내가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것이 중요한 것이다.

 

* 을에게 필요한 5가지 마인드 *

1. modest : 자신을 낮춰라.

2. servise :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봉사하라.

3. open mind : 열린 마음을 가져라.

4. idea : 늘 새롭게 발상하라.

5. passion : 열정을 품어라.

 

[164-165.페이지]

사회에 나와서 사회인으로서 산 햇수가 '사회나이'다. ...... 사회생활을 하면서 당혹스러울 때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윗사람'을 만날때다. 직장상사 혹은 거래처 임원이 자신보다 어린 사람일때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실 고민이 된다.

그러나, 요즘엔 그래도 꽤 익숙해졌다.

그냥직장은 직장이다. 물론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건단지 생물학적일뿐,

사회나이로 따지면, 내가 배워야 할게 많은 '선,배' 니까,

그렇게 정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책에는 '20-40-10' 패턴이 요즘엔 '30-20-30' 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뭐냐면, 20년 공부해서 40년 일하고 10년 여생을 보내던 패턴이

30년 공부해서 20년 일해서 그돈으로 30년의 여생을 보낸다는 거다.

막말로, 안그래도 수명이 길어져서 걱정인 판국에 회사에서는 사람을 맨날 짜른다.

그게 걱정인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책은 끝까지 나에게 의문을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