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청소년을 위해 만들어진 책.

마치 교과서처럼 처음 이 케인즈의 일반이론을 접하는 사람, 그들 중에서도 특히나 나이가 조금 어린 청소년 그들을

배려하는 책,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올칼라를 고수하고, 군데군데 배치된 재미난 그림들과

읽기쉽고 읽고싶게 만들어진 짜임새하며(그렇다고 글씨가 작은건 또 아니다)

왼쪽편과 오른쪽편의 약간의 자리를 두어서 그 공백란에 조금더 깊은 추가내용과 참고사항들을

담아내고 있다.

또, 이해를 돕기위한 각종 그래프도 큼직큼직하게 적혀있고,

그러한 이론들이 실생활에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에 대한 내용들도 담겨있었다.

 

읽는 청소년 자루하지 않게 삽화도 근데군데 들어있고 청소년을 위한 용어설명도 충실하게

다루어져 있다. 요즘의 교과서는 참 좋은 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마치 최근 그들의 교과서 처럼 양질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그들에게 재미없는 어떤 경제 이론에 대해서 읽고싶게 만든다는 것 자체로 상당히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든다.

 

나의 경우, 최근 준비하는 시험때문에 정말 안에 들어있는 설명 내용이 필요하여

이책을 접하게 된 것이지만, 설명도 쉽고 그래프도 다양하게 실려있고,

케인즈에 대한 상세한 배경설명을 곁들이면서 이해를 돕는 책이다.

게다가 '알아보기' 등으로 짬짬이 짚어주는 대목도 인상깊고 재미있다.

 

이책은 '청소년을 위한 동서양 고전 시리즈'의 12번째 책이다.

이책 이전에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논어, 맹자, 자본론, 국부론, 종의기원, 성서, 군주론,

그리스로마신화, 탈무드, 유토피아, 셰익스피어 등(헥헥)

세계적인 고전 명작들이 청소년을 위해 재해석, 재발간 된 것이다.

손쉽게 설명하기 위해 집필진들이 얼마나 고심해서 만든 책인지

몇페이지 넘기지 않아 느껴져서 한장한장을 조심스럽게 읽어내려갔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