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그런데 책의 무게만큼이나 내용 또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베스트셀러라고 추천하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책이라고 한다. 이천년도 더 된 이야기를 딱딱한 구어체로 대하려니 쉽게 접할 수가 있겠는가? 그렇다면 성경은 어떻게 읽어야 한다는 말일까? 성경은 하나님께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쓴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사사로이 풀어서도 안 되고 하나님의 주시는 감동으로 받아야 함을 성경에서 제시해 주고 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베드로후서 1:20)

NIV

Above all, you must understand that no prophecy of Scripture came about by the prophet's own interpretation.

 

 

성경을 읽겠다고 마음먹고 읽기를 시도하는 사람들, 그러나 성경엔 왜 그렇게도 궁금하고 모르는 내용들이 많은 것일까? 풀기 어려운 수학문제를 만난 기분으로 책을 읽는다고 해도 그 시간은 결코 길 것 같지 않다.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어려움이기에 더욱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미국 Zondervan사 100만부 돌파 성경! 이라고 한다.

퀘스트 성경? 이 책은 어떻게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호응을 얻은 것일까? 사람들은 말을 한다. 퀘스트 성경은 궁금증이 확 풀리는 책이라고 말이다. 미국에서 놀라운 판매량을 과시한 책, 그 이유가 바로 사람들이 성경을 보면서 갖게 되는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들의 궁금증을 총망라하여 정리한 책, 성경을 읽을 때마다 궁금한 내용이 있다고 빈번하게 목사님을 찾을 수도 없다. 누구를 찾아다니며 질문할 번거로움을 책 한권이 해소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어려선 엄마, 아빠를 따라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라는 예배는 다 찾아서 빠짐없이 드리던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더니 그동안 모르고 살았는지 표현을 하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성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아이가 질문이 많아 엄마를 귀찮게 한다는 말처럼 우리 아이도 질문이 생기더니 점차적으로 엄마를 곤경에 빠뜨린다. 요즘 아이들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들이라고 했던가? 이유야 어쨌든지 아이가 성실하게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데, 그동안 감사를 잊고 살아온 것 같다. 이 아이에게 퀘스트 성경을 선물하니 아이가 뛸 듯이 기뻐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는 정보력이다. 좀 더 빨리 좋은 책에 대한 정보를 알고 아이에게 권해줄 걸 하는 아쉬움도 살짝 남는다.

 

그리고 아이에게 살짝 귀뜸 해 주었다. ‘잘 준비해서 하나님의 좋은 일꾼이 되라’고 말이다. 이제까지 키워주신 모교 목사님의 말씀이라는 것도. 갓 입교한 신자는 물론이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어 감사하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의 말씀의 맛이 어찌 그리 단지요 내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 119편 103절)의 말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