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니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당뇨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솟아오르는 식욕과 혈당의 수치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당뇨는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니라고 한다. 당뇨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당뇨도 완치될 수 있다니 얼마나 반가운 말이었는지 모른다. 경제적 수준이 빈약하여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는 드물던 질환이 당뇨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은 먹을 것이 풍부한데도 풍부한 음식으로 말미암아 당뇨를 앓는다고 하니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그렇다면 당뇨병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여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당뇨에 걸리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고, 이 고혈당으로 인하여 몸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서도 궁금한 부분이다. 제 1형 당뇨의 경우에는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소아당뇨’가 있고, 제 2형 당뇨의 경우에는 만성 췌장 기능의 저하로 인슐린 비 의존형(성인형) 당뇨이다. 초기의 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아 40세 이후에 비만인 체질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해서 생기는 당뇨병이라고 한다. 서구화 된 식생활로 인한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췌장 수술, 감염, 그리고 약제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어떤 일을 도모하든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했던가? 이 책에서는 당뇨를 극복하는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는데 물론 녹황색혁명의 식생활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운동요법 그리고 스트레스와 감정조절로 당뇨를 몰아낼 수 있다는 내용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던가? 아무리 몸에 좋다는 음식이 됐든, 운동, 여가생활도 지나치면 화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에 사용 설명서에 명시된 내용, 그것은 당뇨는 원인이나 치료방법보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부터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이 책에서 당뇨 완치를 위해 제시하는 내용들을 숙지하고 활용하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당뇨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이 책 한권에 소개된다.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치료에서부터 자연치유를 위한 통합적 요법 실행에 대한 부분, 당뇨에 좋다는 차, 천연약초와 건강식품, 그리고 당뇨의 근본원인과 자연치유에 대한 모든 것이 총망라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으로 불편했던 몸의 증상을 해결하고 백세 건강의 비법을 찾아볼 수 있다.

 

저자 : 백승헌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 대학원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미국 ALU(American Liberty University)에서 한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의사를 대상으로 7년간 동양 철학과 사상 체질 이론 등 한방 역학을 강의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동서양 의학 이론을 통합한 ‘28체질론’을 완성했다. 오랫동안 체질과 식단, 식품에 대한 연구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당뇨 100세 건강법”을 전하고 있다. KBS TV 「왕종근의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마당」, 「정보광장」과 MBC TV 「정보토크, 실험쇼 진짜진짜」와 SBS TV 「대한민국 국민고시」, KBS라디오 「건강하게 삽시다」를 비롯한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삼성 SDI를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체에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