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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하여 다른 어느 때보다 더 독서를 강조하는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읽으면 좋다고는 하지만 막상 책을 읽으려면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효과적인 독서법인지를 질문하는 아이들이 더러 있었다. 한때 학원가에 불었건 다독열풍을 기억할 것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도 이미 1,0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겨우 한글을 익힌 아이가 걱정되었던 기억을 어찌 잊겠는가? 여러 장르의 책을 읽으면 어휘력이나 독해력은 물론 사고력이나 창의력에 도움이 된다고 교육을 언급하는 분들은 이구동성을 내었다. 독서계에도 흐름이라는 것이 있는지 독서가 중요하다고 해서 많은 책들을 준비해주었는데, 다시 이에 대한 반박이 있었고 독서는 다독보다는 정독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하신 분들이 있었다. 한간에 도는 여러 이론이나 주장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는 터라 나름대로의 독서법으로 아이들과 유년의 한 때를 지냈었다. 엄마는 아이에게 교육적인가를 먼저 생각했기에 교과와 연계된 책을을 준비해주었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흥미나 관심이 아닌 타인이 강권하는 책들을 보며 점점 독서에 대해 흥미를 잃어갔던 시간이 있었다. 어떤 책을 만날까 하는 기대감 보다 책 읽으라는 소실에 경기를 하는 아이들이었다. 그래서 선택했던 방법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자신의 관심과 흥미에 맞게 선택하게 했는데, 이전 방법보다 호응이 좋아 현재까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알지만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 독서법인가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현재의 단면만 생각한다면 좀 더 교과학습을 위한 책을 선택해야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생각한다면 아이의 의견을 따라가는 것이 더육 바람직한 일임을 깨닫게 된다. 이 책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에서는 독서 습관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기술임을 확인시켜 준다. 너무나 잘 앍고 있는 인물, 괴테도 독서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80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경쟁구조를 이루는 삶, 어떻게 하는 것이 남보다 더 앞서는 길인가를 생각하는 현대인들이기에 자기 자신보다 남을 의식하며 부자연스러운 시간을 지내기 쉽상이다. 하지만 인생의 주인공이 누구인가를 떠올린다면 더 이상 무모한 신경전으로 시간을 회비할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습성에 대한 중요한 언급이 나온다. 인간은 천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에 의해서 완전히 달라진다는 말이다. 이미 앞서간 인물들, 그들은 자신으 성공고 관련하여 자신이 지나온 길을 회고하면서 실패라고 생각하는 부분, 그 시기엔 일체 독서에 주력했기에 현재의 자신이 있었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있다. 위기를 기회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며 흘린 땀방울이 빛나는 순간이 아닐수 없다.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열등감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최선의 노력으로 일궈 낸 일들에 대한 감사가 있을 따름이다. 꾸준히 어떤 일을 진행한다는 것은 웬만한 결심과 노력으로 이룰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신은 노력하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성공신화를 쓴 인물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좋은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라고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고 한다. 누가 함부로 나서서 개개인의 인생에 대한 정답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겠는가? 다만 가장 현명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비결을 전할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독서를 통한 발견이 아닌가 생각한다. 똑같은 시간에 같은 수업을 들어도 시험후엔 그 결과가 모두 다르듯, 같은 문장이나 책을 읽고도 저신에게 알맞은 내용을 받아들이는 일도 다를 것이라는 것, 이것은 이미 우리가 학습한 내용이다.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수고와 고통이 가장 클 때가 바로 1323의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진지하게 싫다고 거스릴 수 없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청소년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올바른 삶의 지침을 제공해주는 책,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에서는 진지하게 저신들의 앞날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임을 알고 올바른 독서를 통해 자신의 통찰력을 키워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다.

친구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1323세대 때 공부한 만큼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만큼 큰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나의 지인들을 봤을 때 공부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성인이 되어서 별 볼 일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공부만 잘했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 별로 재미없는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오히려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책을 읽은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p.107

아무리 많은 책을 읽었더라도 실생활과 분리되었다면 올바른 독서를 했다고 할 수 없을것 같다. 어떤 책이든 기분 좋게 한줄이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독서법은 아닐지..... 독서의 신이 되는 일체의 비결이 있다면 배우고 싶다.

이 책 한 권만이라도 권해주고 아이가 읽게 된다면 더 이상 독서에 대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뭔든 자신이 좋게 받아들일 때 흡족한 결과도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부담없이 자신들의 고민을 책속에서 해결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기대감에 가슴이 벅차다. 어떤 어른의 설득보다 도 좋은 기대효과를 가져올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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