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딱딱하던 영어책은 가라

 

파닉스를 끝낸 아이에게 영어동화책을 권해주고 싶어 이책 저책 두루 찾아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책 호리드 헨리를 만난 것은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조금만 지루해도 아이들은 심심하다며 펄쩍펄쩍 뛰곤 합니다. 제가 만난 이 책의 주인공처럼 말이예요.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읽을 책을 추천하라면 보통 호리드 헨리 이 책을 많이들 권하곤 합니다. 

그 이유인즉 제가 이 책을 읽어보니 알겠더군요.

아이가 나름 단어공부를 하였지만 새로운 단어들이 나오면 사전을 찾아가며 열심히 읽기를 시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짱구는 못말려를 알고 있는 부모님들은 짱구를 공공의 적으로 설정할 만큼 짱구는 기발하고 어뚱한 행동으로 주위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했었지요.

호리드 헨리를 보면서 엄마들의 공공의 적처럼 되어버린 캐릭터 짱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호리드 헨리의 기상천외하고 엉뚱 기발한 행동이 또래 어린이들의 환심을 사기에 넘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호리드 헨리를 모방하여 짓굳은 장난을 하는 일만큼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온 세상이 회색이라니......

우리 어린이들은 이말을 듣고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아마 눈치 챘을 것 같아요.

왜 세상이 온통 회색빛일까요?

 

 

요즘 장마철이라 어쩌면 우리 꼬맹이들도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호리드 헨리, 지금 뭐하는 거죠?

 

 

 

 

 

 

 

bored?

아하!

우리 어린이들도 지루할 때 좀 짜증이 나나요?

설마 호리드 헨리처럼 거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겠죠?

 

 아이와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The children quickly got bored with staying indoors.

 

아이들은 실내에 있는 것에 금방 지루해졌다.

 

호리드 헨드의 마음이 이해되네요.

 

 

 

 

hated?

 

hated all he's toys.

hated all he's music.

hated all he's games.

 

이거 정말 야단났군요.

 

호리드 헨리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심술꾸러기는 설마 아니겠죠?

지루하고 짜증난 호리드 헨리는 어떤 방법으로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지 무척 기대 됩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리를 지른다거나 혹은 자기 뜻대로 안되면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하고

싫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거나, 행동이 너무 나폭할 때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난감할 때 있거든요.

우리 친구들과 이 책을 읽자니 다양한 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재미난 영어동화도 소개해 주고

동화를 읽으며 영어 어휘도 늘리며

정말 못말리는 호리드 헨리의 마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