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인들을 하면 따라다니는 대사증후군이란 말, 과연 언제부터 이런 말들이 존재했다는 말일까? 7080 정말 먹고 싶어도 먹을 것이 없었던 시대엔 ‘감기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었는데, 이젠 ‘비만이 만병의 원인’이라는 건강에 대한 새로운 말이 등장할 정도로 민감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라니 알 듯 모를듯한 말이다. 그렇다면 대사증후군이 무엇인지부터 살펴야할까?

*대사증후군이란? 동맥경화와 고혈압, 비만, 당뇨 병, 고지혈증 등 위험한 성인병들이 한 사람에게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대사증후군은 왜 생기는 것일까?

 

트랜스지방은 튀김, 빵, 도넛, 과자, 피자, 크래커 같은 다양한 식품의 조리과정에 첨가되어 고열량으로 비만의 위험을 높인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 혈관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결국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다. -p.75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이들의 입맛에 맛도록 만들어 판매하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이에 해당한다니 이미 길들여진 입맛일 경우에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일이 쉬운 문제는 결코 아닐것이라고 생각한다. 초등 5학년과 중등 1학년이 된 아이들에게 위와 같은 말을 전해주고 웬만하면 좀 피해야 할 음식이라는 말을 했는데, 아이들이 말하길 그러면 뭘 먹으라는 것이냔다.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직신호가 오기전까지는 아무리 주의를 요한다고 해도 ‘설마, 나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먹고 죽는 것이 먹고 싶은 음식을 자제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도 있다.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것이라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하면 오히려 모르느니만 못하다는 것이 어떤 음식이 됐든 맛있는 것만 먹겠다는 그들의 주장이다.

 

 

주위에 아프다는 사람들을 보면 각종 염증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할 일이 아니라는 것, 바로 몸에 염증이 유발되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고칼로리의 포화지방의 함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만성염중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하여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고칼로리,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고칼로리 식사가 만성염증과 관련이 깊다. 이런 식사는 염증 촉발 물질들의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이들 물질의 혈중 농도를 높인다. 이로 인해 여러 관련 질병들의 위험도 높아진다. -p.145

 

요즘은 비만증인 아니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물들이나 운동의 부족현상이 빚어낸 현대의 대표적인 질환인 대사증후군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은 정보도 많고 음식이나 영양에 관해 이렇다~ 저렇다~ 분분한 이론들이 많이 쏟아져 나온다. 홍수를 이루는 장보의 바다에서 살아남는 법은 무엇일까? 정말 난해할 때가 많다. 확실하게 검증된 내용인가를 확인해야 하는데 그것은 책을 쓴 저자를 살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잘못 알려진 이론들이나 정보에 대해 바르게 전달하려는 움직임들은 많다는 것을 이 책 「대사증후군」을 보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달걀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으므로 일주일에 2~3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을 권한다. 단, 달걀흰자는 매일 섭취해도 상관없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유제품도 적절히 섭취할 경우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 -p.111

 

어떤 음식이 됐든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지 몸에 좋다는 말을 들으면 그 한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습관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시간이 된다. 비만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그 원인과 대책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대사증후군]은 비만, 비만 하지만 정말 어떨 때 비만이라고 해야하는지부터 운동, 바른 식사법, 바른 생활습관 들을 자세하게 소개해 줌으로써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 지침서이다. 이 책을 만나게 됨으로 인해 어제나 오늘 보다 내일이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기대가 넘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