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은 따로 용돈을 주지 않았거든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때그때 엄마가 아이랑 문방구에 방문하여 필요한 준비물을 사곤 했었답니다. 아이가 아토피성 피부염이라 검증되지 아무거나 먹으면 금방 표가 나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이젠 우리 아이들에게도 용돈울 주어 관리를 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견물생심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은 좋은 물건을 보거나 새로운 물건이 보이면 갖고 싶잖아요. 어린 마음에 혹시 자신들의 물건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제지당한 상처는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필요이상으로 같은 용도의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았거든요.

 

이 책을 보니 아이들의 심리를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교육은 이른 시기에 실행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었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돈을 버는 것도 힘들지만 돈을 가치있고 규모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교육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받을 때 함께 있었던 용돈 기입장을 이번주부터 아이에게 기입할 기회를 줘봐야겠습니다. 이미 학교에서 학습한 부분이지만 자신의 용돈을 받아서 어떻게 관리할지 지켜보고 결과를 보고 아이와 대화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충동적인 소비심리는 어른들에게서도 많이 보여집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으로도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구매했지만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도 집에 있는 것을 보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반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에는 저 물건에 왜 필요한지에 대하여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적당한 가격인지, 품질부분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용도도 반드시 확인하는 생활습관은 어린시기부터 훈련하면 더 효율적인 교육이되지 않을 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부모세대는 부모의 부모들에게 받지 못했던 교육 어떻게 돈을 쓸지에 대한 교육을 우리 아이들에게는 적용해보는 것 반드시 필요하겠죠. 돈을 잘 쓰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보면 돈을 버는 일이라는 것, 소비에 대해 책을 읽다 깨달은 교훈이랍니다. 모든면에서 규모있게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