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감추어진 과학 이야기 입니다.

집의 모양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나중 교과에서도 배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집이 어떤과정을 통하여 변해 왔는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집 속에 숨은 과학 원리라고 했는데

그것은 무슨 내용일까요?

와우 ~

집의 기능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집은 사람의 몸을 쉬게 해 주는 장소만이 아니었군요.

우리가 쓰고 버린 물들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엄마가 주방에서 설겆이를 하거나 야채를 씻고 버린 물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화장실에서 손을 닦거나

변기통 속에 들어있던 물은 어디로 가지?

이 책속에는 하수구의 비밀이 소개됩니다.

 

집을 보면 지붕이 세모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이것도 이유가 있을까요?

 

그런데 책의 내용이 이상합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서 쥐를 잡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 말이예요.

쥐가 사람과 같이 살 수 있나요?

 

아이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쥐를 집에서 찾는다는 것

아이들은 상상도 못 할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혹시 바퀴벌레나 개미 등의 이야기라면 좀 알아듣기 쉬웠을 텐데...........

 

지금은 시골에 가더라도 개량된 가옥 구조를 많이 하고 있어서

쥐와 소동을 벌이던 집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람과 같이 살던 쥐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한다.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로 말이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이렇게 느낌을 표현했다.

 

 현우의 독서 일기

*********** ( 제목: 숨은 쥐를 잡아라) ************

쥐를 잡으라는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무슨 게임을 하는 책인줄 알았어요.

엄마가 책을 읽어주신다고 해서 함께 책을 읽기로 했어요.

그런데 책을 펴자마자 엄마와 난 함께 웃고 말았어요.   밤 열두시에 비명소리~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엄마의 모습,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아빠의 모습 이걸 보고 웃지 않을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무엇에 놀란 나머지 야구 방망이로 아빠를 때린 것은 아닐지 생각만 해도 너무 재미있어요. 이렇게 웃고나니 책의 내용은 더욱 궁금해졌고 그래서 읽게 되었어요. 물론 엄마가 질문에 대답을 하셔야 했지만 아무튼 재미있는 책읽기 였답니다.

쥐는 병균을 옮기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 할아버지 , 할머니는 쥐와 함께 살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옛날 분들이 머리에 하얀머리가 날 때까지 오랫동안 사셔서 다행이랍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쥐를 어떻게 잡았을 까요?

집에 숨어있는 쥐를 찾으려고 하다가

집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세면대 밑에 있는 구부러진 관의 이름이 트랩이라는 것,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구부러진 관에 물이 고여 있어서 밑에서 올라오는 고약한 냄세를 막아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쓰고 버린 물이 두 곳으로 흘러가는 것도 배웠답니다.

우릭 버린 물은 하수구와 정화조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