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왜 사느냐 건 웃지요.’ 요즘에도 이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루에도 쏟아지는 무수한 사건 사고들이 홍수를 이루는 세상이다. 이 소식들을 대하고 있노라면 이 세상에는 절망뿐인 것 같은 생각이 들곤 한다. 가끔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순간 스치는 지하철 벽면에 붙은 글귀에 감동을 받곤 했었다. 삭막한 세상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표현도 나올 수 있구나! 감탄을 한 기억이 있다. 좋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은 사람들이 지닌 공통점인 것 같다. 감동적인 글들이 조합을 이뤄 멋진 책으로 이렇게 손안에까지 와 주었으니 말이다.

숲을 이루는 빌딩을 보면서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과 느낌을 가진다는 것이 아마도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이란 것인가 보다. 회색이라는 색감에 우울함과 슬픔을 묘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벽돌과 콘크리트를 생각해내고 다양한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건설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하루 1,000만 명 시민들이 매일 출퇴근길에 이용하는 지하철, 그곳에는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는 위로가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을

미움을 품고 사는 사람에게는 관용을 주는 희망이 되는 좋은 글들이 있었다.

3000 편 중 선별해서 소개되는 88편의 글이 책으로 제작이 되었다.

소소한 일상에 스미는 생각, 느낌들이 하나같이 감동이 되고 정겨움을 느끼게 해 주는 글이다. 자심이 감정과 느낌에 진솔한 모습들을 만나며 삶의 이유와 목적을 찾게 되고, 미처 생각지 못한 일들은 반성을 하며 가까운 사람들은 살갑게 대할 수 있는 글들이다.

작은 희망만 있었더라도, 사람은 인생의 고비에도 절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받게 되는 것이다. 깜깜한 세상, 바늘구멍 같은 작은 빛만 있었더라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케 해 주는 희망이 담긴 이야기들이다.

무딘 마음을 일깨우는 글들, 덕분에 삶에 찌들어 앙상했던 마음이 녹녹해진다.

내 안에 잠재된 감정들을 깨워주는 감동, 그리고 감동적인 글들을 감상한다.

참 좋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갈 가치와 희망이 있는 것이지......
머리 아픈 고민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웃고 사는 방법을 배운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글을 읽으며 존재한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희망을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희망이 되는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읽으면 희망이 되는 이야기 의미가 묻어나는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너로 인하여 세상이 희망으로 가득하고, 나의 존재를 찾으며, 너의 존재를 엮어 생각할 수 있어 기쁨이 느껴진다. 희망은 늘 내 손안에서 에너지를 뿜어주기에 늘 간절히 사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나온 인생 걸음걸음에는 가까운 사람들의 온정이 묻어나고, 그리운 사람들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희망이 있다는 것,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희열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