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받고 내 인생을 바꾼 비전 스토리를 만난 것도 하나님의 섭리인 것을 깨달았다.

기쁨을 잊어버린 내 삶의 현재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백하며 살아왔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습은 날카롭고 짜증을 내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 뿐인가? 불만이 가득하고 타인이 준 상처를 자꾸만 상기하는 버릇이 생겨있었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오! 하나님,

책을 받아들고 책을 편 순간 나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수밖에.........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이루실 목적이 무엇인가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을 섬긴다면서 교회에 출석하고 정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살아온 것 같은데…….

그러나 이 책이 나에게 확인시켜준 사실은 내가 비전을 잊고 살아왔다는 사실이다.

 

크리스천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에 시집와서 남부러워하는 아들, 딸 낳고, 이것이 나의 비전이 아닐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나 삶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현실은 내가 힘겨워하던 내 주위의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의 터전을 흔드시는 것이라 여길 뿐, 답답함을 가슴에 안고 살았던 것이다.

 

타 교회 목사님의 설교 중에 들은 예화를 잠간 소개하려고 한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느 두 분의 목사님가정에서 사돈을 맺게 되었는데, 결혼식 전날에 신랑 될 사람이 그만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은 놀람과 슬픔도 문제지만 신부가 더 걱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부될 아가씨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 할 수 없지요.”해서 그녀의 믿음이 대단하다고 했다는데, 장례식 끝나고 삼일 후 그 아가씨는 자신의 집 욕실에서 목을 매어 죽고 말았다고 한다.

고난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찾고, 울부짖을 수 있는 것도 큰 은혜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내 모습은 어떤가? 체면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를 못하여 응어리진 마음으로 인하여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상처를 주며 살아온 결과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비전을 이루실 때에는 나의 상처를 귀하게 여기시는 사실을 깨달았다. 상처로 인하여 아픔을 계속해서 느끼라는 의미는 아니며, 상처를 통하여 내가 받은 감사가 내 비전을 위한 고리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오직 나만이 이룰 수 있는 비전을 찾고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기록하는 것, 도서의 중간부분 71page에 소개된 What do you want? 를 기록해 보고 긍정적으로 다가가는 것 우리가 비전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 비전은 내가 원하는 것, 이웃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내가 상처를 간직한 채, 상처의 치료함 없이는 비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가 고난을 당할 때 그 고난을 통하여 또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것을 원하시는 것, 저자는 이것을 비전의 무기라고 소개한다.

 

우리는 누구나 성공하길 원한다. 성공이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반드시 이루시기를 원하는 일, 여기에서 성공은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일을 말한다.

 

또 이 책의 내용 중에서 강의에 임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소개하고 있는데

첫째는 포로, 둘째는 휴가객, 셋째는 평가자, 넷째는 학습자의 형태를 언급하고 있다.

어느 집단에든지 반드시 존재하는 유형들, 예배시간에도 이런 사람들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들어 이미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동기로 마음을 찢고 답답함을 치료 받았다. 하나님께서 나에게서 찾으시는 비전은 삶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웃을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감사할 일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것이다.

 

아이들 둘은 약 10여 년 동안 공 예배에 빠지지 않고 출석한 덕분이었는지 우리 아이들은 예배를 좋아한다.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은 성경을 읽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을 즐겨한다. 큰 아이의 장래 희망은 교회 목사님, 13세 된 아이의 관심사는 빨리 어른이 되어 현재 섬기고 있는 교회의 목사님처럼 복음사역과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내가 미처 비전을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통하여 일하시는 분임을 깨달았다.

 

비전은 완성형으로 기록해야 한다. 크고 원대하게 적는다 해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우리는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긍정적인 우리의 안목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후하게 채워주실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한 것은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이므로 나는 이제부터라도 꿈의 목록을 계속 적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 속에서 큰 일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분명하게 해둘 것은 부정적인 생각은 비전을 도모하지 못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비전도 내가 이제껏 찾지 못한 비전도 하나님께서는 완성해 주실 것을 믿는다.

 

이 책 「내 인생을 바꾼 비전 스토리」는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비전을 확립하게 해준 책이었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요한계시록 21장 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