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지금 읽고 있는 책의 73쪽 7번째 줄 문장은 무엇인가요?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지난 1월 출간된 <나쁜 초콜릿>이예요.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기자 캐럴 오프가 쓴 책인데요, 이 책 73쪽 7줄에는 “올메이크인과 마야인이 소량의 원두를 몇 시간동안 갈아내어 조야하나마 소화하기 쉬운 반죽으로 만들었다면, 판 하우턴은 오로지 강철과 수력 피스톤의 힘을 적용해 그들이 손으로는 결코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낸 것이다.”라는 문장이 쓰여 있네요.
이 문장은 유럽인들이 쵸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 부분이에요. 네덜란드인 판 하우턴은 ‘수압식 압착기’를 발명해서 카카오 원두에서 지방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 우리가 우유에 타 마시는 쵸콜릿 분말 가루가 만들어졌어요. <나쁜 초콜릿>은 중앙아메리카에서 시작해 유럽과 전 세계로 퍼지게 된 쵸콜릿의 오래된 역사를 조명한 책이랍니다.
위의 소개처럼, 2011년 5월호 북피니언을 함께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댓글로 지금 읽고 있는 책의 구절을 자랑해주세요!
댓글 작성 순서 : 책제목/73쪽 7번째 줄 문장/문장 설명/책 소개(80자 내외)
기한 : 4월 15일(금)
참여기간 중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분들은 5월호 ‘지금은 독서 중’코너에 소개되며, 소개되신 분들 중 4분에게는 경품도서 1권과 함께 5월호 북피니언을 보내드립니다.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책은 무엇인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보면 좋을지 소개 & 자랑 & 추천해주세요! 책은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좋은 지침이 될 거에요. ^^
* 월간 북피니언에 소개된 글들은 편집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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