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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한 부모의 욕심은 정말 한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는 내 자신도 초등자녀를 둔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공감하는 부분인 것이다. 아이의 현 상황과 엄마의 기대치가 끊임없는 불협화음을 내면서 부모와 자녀간의 감정에도 골이 깊어지는 세상이 나와 내 자녀가 살아가는 현 주소인 것이다. 처음 약한 체질을 타고난 아이라 병원에 잦은 발걸음을 할 땐 ‘개구쟁이라도 좋으니 건강하기만 해라’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점점 자라는 모습을 보고 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에는 건강은 물론이고 공부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주변의 자녀를 둔 엄마들과 만나면서 아이는 점수가 매겨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소중한 내 자녀, 존재하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은 어느덧 자취를 감추고 다른 아이와의 비교가 시작되면서 비로소 공부열풍에 휩싸이면서 살아간다. 내 아이가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면 좋겠지만, 아이는 아직 아이 일뿐 배워야 할 지식과 품성, 그리고 덕목이 많다는 것을 아이와 한바탕 전쟁을 치른 후 뒤 늦게 알고 후회하게 되는 것인지 안타깝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마련인데, 모든 것을 잘하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부모이지만 내 아이에게는 완벽할 것을 요구하며 살아간다. 머리 아프고 종잡을 수 없는 교육문제 어떤 방법이 내 아이에게 적합한지 고민하는데 반갑게 눈에 띈 책이 바로 <지금 당장 자기주도 학습을 시작하라>이다. 공부 만점 공부법을 소개하는 책, 자기주도 학습의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해주는 전략과 전교 1등 공부비법을 밝혀낸 책이라는 말에 호감이 간다.
아이에게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머리가 좋고 나쁜 차이보다는 생각하는 습관의 차이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머리를 IQ수치로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생각하는 습관의 차이에 따라 정보처리 능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공부 습관은 어릴 때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저자는 7살을 지목하였다. 물론 아이가 원할 때가 적기임도 빠뜨리지 않았다.

보통 자녀의 학습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을 들었을 법한 학습강좌에서 강조했던 내용들도 눈에 띈다. 왜 공부를 하는지, 동기부여의 강조, 학습에 대한 좋은 이미지 확립하기 등등 아이의 학습을 도울 좋은 전략과 지침들이 소개되는 책이다.

만점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어렵고 딱딱한 학습의 부담과 이미지를 바꿔 줄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적용해 보고 싶어서 소개한다.

공부가 재미있다는 인식시키기 방법 4가지

시도는 유아시절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저자는 상기시킨다.

1. 부모가 먼저 재미있게 참여하라.

읽기, 말하기, 듣기교육, 수 교육 등에서 부모가 먼저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것

2. 생활과 연계시켜라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간식시간에도 적용하면 재미있다.

3. 칭찬을 아끼지 마라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서 아낌없는 칭찬을 함으로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것

4. 서두르지 마라

조기교육에 관하여는 아이가 원하는 시기에 가르쳐야 할 것을 강조한다.
過猶不及 뭐든지 지나치면 모자라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전교 1등 공부법에 대해서는 몰입수업의 좋은 점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몰입수업이 왜 좋은지........

그렇다면 몰입수업을 위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소개한다.

효율적인 뇌의 활용과 환경에 대한 설명 부분도 상기 시킨다.

자기주도 학습의 기초단계로 저학년 공부법이 소개된다. 몰론 두말 하면 잔소리 독서를 강조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활용할 방법들이 실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주도 학습, 우리 아이는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인 이 책은 요즘 뜨는 교육계의 대세인 자기주도 학습 설명서라고 하면 좋을 책이다.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학부모들에게 자기주도 학습이 무엇이고,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자기주도 학습의 의미와 자기주도 학습 실현을 위한 스스로 공부법, 학습 스케줄 관리 방법, 인성 교육을 강조하는 리더십, 경제교육, 라이프 플래닝, 학습 동기 부여 등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만날 수 있었다.

생각하는 습관이란, 기억된 학습 내용을 끄집어내고 기억하려는 의도적 의지를 키우기 위하 훈련이다. 이 같은 훈련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학습의 주체가 아이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p.140)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한다. 방금 전에 배웠던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암기 카드를 손안에 숨겨 잠깐씩 카드를 보면서 무언가를 외운다. (p.213)

[옥에 티] 168쪽 생활과의 연계에서

장남감은 장난감으로 수정 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