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에서 물이 알고 있는 답이란 과연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궁금증은 금방 풀렸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자>는것 으로 요약할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형식으로는 과학책이고 내용은 자기계발 서적이라고 할수있을 것이다.

덧붙이자면 에모토 마사루 박사가 물을 연구하면서 어느날 물을 얼려서 그 결정을 쵤영한 사진과

박사 나름의 인간관과 우주관이 실려 있는 책이라고 할수 있겠다.

 

전에도 물의 결정을 찍은 사진을 본적이 있었는데 (얼음의 결정) 이 책에 실린 것처럼

다양한 모습의 물사진은 처음이었다.

더우기 그 다양함이 물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었을때(음악도 음악나름대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사랑또는 감사라는 말을 들려주었을때,그리고 멍청한놈이라고 불렀을때 등등

제각기 다른 모양을 나타낸것이 너무 신기하였다.

저자는 우리가 물 그자체에게 사랑,감사라는말을 들려주었을때 보여준 결정의 모습이 아름다운걸 얘기하면서

인간의 몸도 70%가 물로 이루어 졌기에 인체를 물로 생각할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얘기하고 있다.

 

저자는 물에게 사랑과 감사라는 말을 들려준 얘기외에도 두개의 유리병에 밥을 담아놓고

 매일 한쪽에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멍청한놈>이라고 얘기면서 관찰 하였는데

한달후에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해준  밥은 발효가되어 누룩처럼 구수한 향기를 풍기고

다른쪽은 부패해서 새까맣게 변했다고 한다.이 또한 놀라운 결과가 아닐수 없다.

물이 고맙습니다 라는 말에 반응하는것도 놀라운데 밥도 그런 반응을 보였다니 말이다.

밥을 통한 약간 다른 실험얘기는  한층 더  나의 관심을 끌었는데 그건 바로 무시당한 밥의 결과였다.

밥을 병에다 넣고 라벨도 붙이지 않고 말도 걸지않았더니 <멍청한놈>이라고 말해준 밥보다 더 먼저 썩어버렸다고 한다

나는 바로 이대목이 저자가  얘기하려는걸요약한 대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문득 성서귀절이 떠올랐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는 귀절이..

아울러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는말도 떠올랐다.

 이책을 읽고 내가 모르던 물에 대한 신기한 얘기를  알게 된것도 기뻤고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의

독특함에도 매료되었다.사실 우리는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하면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나를 제외한 세상의 어떤 사람도 사랑받기를 원한다는걸 이렇게 간접적으로 독특하게 얘기한

책은 독자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할것이다 .

책을 읽고나서  신비한 물에대한  얘기를 딸에게 하니 딸도 신기해 하면서 꼭 읽어야 겠다고 하였다.

저자의 말대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세상을 채울때 세상은 하느님 보시기에 한층 더 아름답고

또한 우리네 살기에도 한결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