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앞부분에서 <요즘 노인들..>이라는 단어를 접하고 나서 이 책에서 말하는 노인들이

우리가 그냥 막연히 말하는 예전 노인들과의 차이를 느끼면서 책을 읽어 나갔다.

책에서는 그런 노인을 젊은 노인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노인이라고 부르기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젊기에 그렇게 표현하였을것이다.

노인들은 삶을  즐기려는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기에 그들의 주된 괸심사는 건강이라고 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하기위해서 식생활, 운동이 젊은 노인들의 주요 관심사라고 한다.

확실히 내가 주위에서 보아도 10년 전이나 그이전보다는  요즘 노인들이  운동에 대하여

또 식생활에 대하여관심이 많다.

작가는 오늘날의 노동구조 때문에 50세 이상 세대들의 퇴직연령이 빨라짐으로써 노인들이 더욱 정정하고 활동적인데 이것이 요즘 노인들이 자의식이 강한 이유라고 설명한다.

요즘 노인들은  퇴직하고나서 단체에 들거나 여행,혹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면서  삶에서 더 많은 것들을 맛보며 사는데 삶의 한가운데 서는것, 남에게 인정받는것은 인생의 활력소가 되고 오늘날의 사회는 다양한 교류와 자기개발의 가능성을 제공해준다고한다.

여기서 작가는 여가시간의 증가는 곧 활동물품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노인들의 상품에 대한 태도를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신중하되 품질이 마음에 들면 가격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주위의 노인들이 <싼게 비지떡>이라고 말한는걸 여러번 들어왔다.

 노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역시 건강이었는데 여기엔 미용도 포함된다.

노년층은 화장품을 사는 데에도 많은 돈을 쓰고 유명제품이 이름없는 제품에 비해 품질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결과는 남자 노인은 외식 하는데 돈을 즐겨쓰고 여자노인은

옷을 사거나 몸관리를 위해 돈을 쓴다고 한다. 역시 여자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나이들어서도

사라지는게 아닌가보다.

노년층이 제일 원하는건 편안한 여행이라고 한다. 좀더 친절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여행사가

앞으로 다가올 노령화시대에 고객을 유치하는데 훨씬 더 유리할거라는건 누구라도 알수있지 않을까.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노령화가 이어지고 있다.

예전의 노인들이 은둔생활을 하거나 소극적이었다면 오늘날의 노인들은 매우 변했다.

이제 노인들을 위한 마케팅에 기업이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때이다.

벌써부터 <초세대 디자인>이 강조되어 왔는데 이는 초세대 디자인이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이책이 노인을 고객으로 하는 모든 기업에서 필독서로 지정하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