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가 과거 우리 영토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불어,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조선의 지배권이 약화되었으며,

 

이는 농업에 의한 자생력이 없고, 

 

관리에 비용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도서를 영토화하는 것에 대한 

 

실익이 없다는 판단 내지는 조선의 영토관이 원인이었음을 알게 해 준다.

 

 

그런 맥락이 아니었어도 

 

임진왜란 이후로 한번도 일본에 대해서 우위에 있어보지 못한 국력으로

 

실제 지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임진왜란을 우리는 승전으로 기억하지만

 

실제는 국력을 소진하고 많은 재산과 인력이 일본으로 반출된 패전일 따름임을

 

다시 확인하며 헛헛한 마음을 달래야 했다.

 

 

더불어, 대마도를 활용하여 왜구를 억제하는 '기미책'이라는 편한 방법으로 

 

왜인을 관리하려 했던 무능한 조선 정권의 한계를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삼남의 우리 국민은 굶더라도 대마도에 지원하는 물자로 인하여 

 

대마도 주민은 굶지 않는 이해하기 힘든 지원이 이루어 진다.

 

그야말로 평화를 샀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전쟁은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지만

 

전쟁을 피하기 위한 의사결정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음을 생각하게 한다.

 

 

대마도가 공식적으로 일본의 영토로 편입되는 시기는 상당히 최근의 일인데,

 

일본의 주장에 의하면 메이지유신 직후인 1869년이며, 

 

행정개편인 폐번치현으로 지방분권?인 도주제를 폐하고 

 

국왕 직속의 중앙집권 행정체계 개편에 따른 결과이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있어서 일본의 손을 들어주는 일이 많았는데 

 

대마도 영유권에 대해서도 미국은 일본의 손을 들어준다.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에서는 일본의 영토로 인정되지 않았던 대마도가 

 

1945년 9월 27일 맥아더 연합국사령부(GHQ)가 발표한 SCAPIN 제80호부터 

 

일본의 영역으로 명시되었다.

 

이후에도 GHQ는 일본의 수역을 확대해주는 등 일본의 국익을 배려한 결정을 계속하는데

 

우리 정부를 압박하여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도록 한 일(1951. 7.19.)이나

 

오키나와를 1972년 베트남 참전을 위하여 일본에 주어버린 일을 보면

 

일본은 확실히 미국과 한 몸인듯한 느낌이다.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고서도 미국으로부터 우리보다 훨씬 많은 것을 취할 수 있는 

 

외교력?이 부러울 따름이다.

 

 

 

 

제1부
"대마도는 본래 계림에 속한 땅"
- 대마도를 조선 땅으로 그린 여러 기록들

제2부
"대마도는 조선의 영토이다"
- 대마도를 조선령으로 기록한 지도들

제3부
대마도는 일본 땅이라는 기록
- 일본 땅으로 기록한 조선의 자료들

제4부
대마도 정벌로 조선은 무엇을 얻었나?
-토벌하고도 빼앗지 못한 헛수고만 한 조선군 출정

제5부
조선에 숙위로 온 대마도 왜인들
- 대마도주, 조선 궁궐에 대마도 왜인 파견

제6부
삼포왜란과 최천종 사건 후의 조·일관계
- 대마도주,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양국관계 악화시켜

제7부
대마도 왜인에 대한 조선의 기미책
- 대마도에 관직·물자 주며 순치하려 노력해

제8부
대마도주 가계에 관한 비밀
- 대마도주와 종씨는 본래 고려인!

제9부
대마도주의 신분과 역할은 무엇이었나?
- 일본국 대마주 태수이자 조선의 대일외교 연락책

제10부
대마도 수호 이대경은 누구인가?
- 이성계가 이대경에게 보낸 한 통의 서신

제11부
조선 침략의 교두보가 된 대마도
- 청일전쟁 및 러일전쟁의 발판으로 활용해

제12부
이승만 정부의 공허한 외침
- "일본은 한국에 대마도를 반환하라"

제13부
제2차세계대전 종전과 맥아더라인
- 미국과 GHQ, 대마도를 일본령으로 인정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