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읽힌다.

 

특별한 울림은 없다. 세바시를 시청할 시간이 없을 경우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읽고 시각을 전환할 기회를 모색할만하다.

 

그러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정도의...

 

누군가에게는 15분간의 이야기로 삶의 변혁이 생길수도,

 

누군가는 그 15분이 아까울수도,

 

어떤 편은 느낌이 있으나, 어떤 편은 도무지 공감이 되지 않기도 한다.

 

* 전쟁에 반대하는 전쟁(에른스트 프리드리히) - 전쟁의 실상을 낱낱이 폭로한 사진들이 있음

 

*21세기를 TGIF시대하고 말합니다. 소셜네트워크의 주축이 되는 트위터(Twitter), 구글(Google), 아이폰(iPhone), 페이스북(Facebook)의 앞자를 따서 만든 말이죠. 167쪽 

 

* 재미있고 유익한 에피소드, 39쪽

중국에서 한 아이가 선생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견해를 어떻게 세웁니까?"

이 아이 좀 유식하죠? 조그마한 녀석이 견해란 말도 어려운데 견해가 뭡니까, 이렇게 묻지 않고 견해를 어떻게 세웁니까, 하고 유식하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이 녀석이 보통 녀석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한 아이가 만월(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되는 날)이 되어서 잔치를 벌였는데 이웃과 친척이 몰려와서 모두들 덕담을 늘어놓았지. 이 아이는 틀림없이 큰 벼슬을 할 거예요, 이 아이는 이 마을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될 거예요 등등.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했단다. ' 이 아이는 나중에 틀림없이 죽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이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가만 있을 리 없지. 그 말을 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죽도록 얻어맞았단다."

이 말을 들은 아이가 선생님께 다시 묻습니다.

"선생님, 저는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기 싫고, 그렇다고 해서 입바른 소시를 해서 맞아 죽기도 싫습니다. 견해를 어떻게 세웁니까?"

그러자 선생님이 아이에게 다시 이야기합니다.

"아, 그럼 그런 현장에 가서 아이를 보고 '우와! 이야! 오호!' 이렇게만 하렴."

 

스스로 다시 생각해 본 주제는 아래와 같다.

 

116쪽, 부모가 알아야 할 더 중요한 것, 이호선

 

137쪽, 창의력은 '사이'에서 나온다, 송인혁

 

149쪽, 잘사는 것 vs 잘 살게 하는 것, 김동호

 

특기할 만한 것은, CBS가 기독교 방송이어서 그런지 기독교적 색채와 의식을 기반한 글이 몇 편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