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bsb 를 알게 된지도 어언 십수년이 흘렀다
마지막방위란 영화가 97년도 였으니 말이다..
1993년 공식적인 팀 결성 후 유럽 에서 앨범과 공연 활동으로 인기몰이에 나선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이후 ’Quit Playin ’ Games (With My Heart)’, ’ I’ll Never Break Your Heart’ ,’Everybody (Backstreet ’ s Back)’, ’As Long As You Love Me’ 등의 싱글을 히트시키며 전세계 음악팬들의 아이돌로 자리잡게 되면서 대중을 위한 음악으로 많은 변화를 꾀 하면서도 늘 그들만의 색을 
잃지 않는 몇안되는 보이밴드였다.
블랙 앤 블루 이후 팀의 내적갈등과 솔로 활동 등으로 3년정도 주춤했지만 
많은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그들은 05년 네버곤으로 다시금 돌아왔고 천만장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 했다.
내가 활동 하는 국내 팬클럽에서도  농담삼아 하는 애기였지만 
이젠 아저씨들이니 보이 보단 맨이나 젠틀맨이 더 잘어울리겠다고도 한다
나역시 그말엔 동감한다 십수년동안 활동하면서 그들의 음악은 대중을 위한 음악이라 많은 변화가 있다 하지만  편안함이 있고 결코 가볍지 않은 중후한 맛이 그들의 앨범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앨범의 인기에도 불구 하고 그 다음해인 06년도 케빈의 탈퇴는 충격 그 자체 였다.
블랙앤 블루 이후 해체설까지 돌았던 터라 이대로 해체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소리까지 돌았으니 말이다.
그가 탈퇴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케빈의 빈자리는 채우지 않는다 케빈은 
우리와 늘함께 한다면서 케빈의 의견을 존중하여 보내 주며 4인체제로 돌입한다.
음악도 90년대 댄스,팝 사운드에서 벗어나 유려한 발라드 멜로디와 팝,록 사운드를 담은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그 이후 발매된 Unbreakable앨범은 솔직히 팬으로서도 조금은 실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만이 뿜을수 있었던 그런 맛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캐빈의 빈자리가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앨범 ’This Is Us’는 드디어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백스트리트 보이즈 의 이러한 음악적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어 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그들만의 중후한 맛이 다시금 편안함으로 나에게 감겨 온다.
그들의 노력은  보다 성숙한 음악과 부동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케빈의 빈자리가 보이질 않을정도로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자리 한듯 싶다.
솔직히 난 케빈의 광펜이었던지라 이번앨범이 솔직히 쌤이 난다 
케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으니 말이다 ^^;;
보이밴드라는 날때부터 한계점을 안고 시작했던 그들이지만 그들은 십수년동안 그 많은
과정들을 하나 하나 변하시키며 이겨나가고 있다.
난그래서 그들이 좋다 잠시하다 내려놓으면 그만이라는 아이돌밴드보다 사랑스런 이유이다
좋은소식하나 두번의 내한을 가졌던 뒷골목형님들께서 
이번에 ’Backstreet Boys This Is Us Tour in Seoul’ 2월달에 옵니다 만세 ~~~
또 돈쓰게 생겼다 ㅠ_ㅠ/ 섬나라에서  안해주셔서 감사할따름 또갈뻔했어 ㅠ
내나이 서른에 그들을 버리지 못하는건 그들이 우릴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영원한 BSB만세 
리뷰보단 찬양글이 된듯 싶지만....이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