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학교 마음 교과서..1.차이와 존중

열한 살 할머니

글  선자은 / 그림  이민혜 / 상상의집

우리 아이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만 계시고

친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제가 결혼하기도 전에 돌아가셨답니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모두 대가족이었고

그래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도 더 컷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족이 있어도 각자 생활에 따라 따로따로 사는것이 서로 편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 책을 받아보면서 같이 사는 기쁨,행복,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의 폭이 넓어진것 같아요^^

 

 

 

책장을 넘기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물로 차례가 되어 있어요..

아기자기 귀여운 캐릭터가 책을  더 바라보게 하네요..
 

 

엄마아빠의 출장으로 예서네로 와서 예서와 함께 지내게 된 할머니...

하루정도는 괜찮지만 2주 정도나 함께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예서는 마음이 불편합니다.

 

예서는 속상한 마음에 아파트 장에 나온 천막에 들어가 소원을 빌게 되는데...

빨리 어른이 되게 해 달라고 합니다.

눈을 뜬 예서는 집에서 자기와 할머니의 모습이 바뀐것을 알게 되고..

할머니와 모든 활동을 같이 하게 됩니다.

할머니의 야유회도 함께

예서의 좋아하는 크림스 콘서트도 함께..

학교에서의 모둠활동도 함께...

이렇게 함께 하면서 서로의 몸과 마음에 대해 조금씩 알아갑니다.

그리고 예서는 할머니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2주의 시간이 후른뒤  다시 예서와 할머니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병 때문에 예서는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됩니다.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면서 이제는 예전같지 않게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인성학교 마음교과서...차이와 존중...을 읽고

나는 무엇일까요? /  너와 나의 차이  / 차이와 차별 / 존중하기

에 대하여 생각하며 읽기 코너가 있습니다.

그냥 의미없이 책읽고 아~~ 재미있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번더 생각하며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마무리가 참 좋았답니다.

 

이번책을 읽고 아들은 외할머니께 전화를 한다고 하네요..^^

사실 외할머니랑은 자주 만나는 편이지만

어른에 대한 예의나 예절은 부족한 편이어서

앞으로는 조금더 신경쓰고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한테는 영혼이 바뀌었다는 설정 자체가 참 신선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자기가 이제는 엄마를 하겠다고 하는데...

오늘 저녁은 밥하고 청소하라고 했더니...도망가네요..

입장을 바꾸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줄 알고 존중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책..

[상상의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열한 살 할머니...

강추합니다.^^

 

 

★ 이 포스팅은 상상의 집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