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a moment, I reckon, when we both faced the truth. Aunt Belle had left Woodraw on purpose just like my daddy left me. Not because they didn’t love us. They did. But their pain was bigger than their love. 
  You had to forgive them for that. 

밑줄긋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Woodraw의 그 속깊은 말들...

부모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것 만큼 아이들을 고통스럽고 아프게 하는 게 또 있을까? 너무 달라 보이는 Woodraw와 Gypsy... 두 아이는 각각 엄마, 아빠가 자신의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이들을 남겨두고 떠났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 Woodraw는 상상을 통해 이 상황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Gypsy는 아빠의 죽음을 가장 처음 목격한 사실을 잊으려고 애를 쓰지만 매일 악몽에 시달린다. 이해하려고 애를 쓰고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두 아이들의 모습..   대견하면서 안쓰러웠다.   

대사들 중 사투리가 나와 소리 내어 읽으면 더 흥미로웠다. 성장소설을 좋아한다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