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새로운 미션이다! 이번엔 마법에 걸린 강아지 구하기!

이 책은 스피드리딩을 읽고 나서 작년 여름인가 읽었었다. 2000페이지를 꿈꾸며... 이 책 읽고 정신없이 지내다 잊고 지냈지만... 그 때 1권부터 차근차근 읽었으면 스토리의 힘으로 지금쯤 100권 달성을 했었을까? 흠... 원서읽기 3달째.. 아직까지 계속모드인게 감사할 뿐이다.

17권은 역시 다시 읽어도 재미있었다. 매직트리하우스 중 가장 흥미진진한 이야기 중 하나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타이타닉이라는 비극의 현장에 간 잭과 애니... 

This ship’s going to sink no matter what. We can’t change history. And we can’t take anyone into our time with us.

잭과 애니는 자신들의 한계를 너무 잘 알고 있다. 여러 모험과 미션들을 통해 마음의 키가 자라서일까? 잭과 애니가 좀더 의젓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는 잭과 애니, 위험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잭과 애니..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 루시와 윌리엄을 돕게 되고 기대치 않았던 선물을 받게 된다.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목적한 바도 이루게 되나보다. 애니가 구명선에 태워질 때는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테디베어를 닮은 강아지 테디의 정체가 궁금하다. 얼른 다음 편들도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