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재밌는 매직트리하우스... 
대개 30분 정도면 한 권을 읽는 듯 하다.
사라질뻔한 고대의 이야기 구하기 마지막 미션은 고대 그리스!
옷을 입고 잠자리에 들었던 잭의 모습을 보니 얼마나 기대하고 기다렸는지가 짐작이 된다.
I didn’t want to waste any time. 라고 하던 잭...

민주주의가 시작한 역사적인 곳이지만, 애석하게도 여자와 노예는 예외였다. 부당함을 온몸으로 느낀 애니... 결국 애니다운 사고를 친다. 플라톤을 만나 수월하게 미션을 수행한다고 했더니만...  올림픽을 직접 눈 앞에서 보는데, 조용히 관람하긴 힘들었을꺼야.. 덕분에 페가수스가 끄는 전차도 타보고! 테라노돈도 타보고, 잠수함도 월면차도 타보고, 하늘을 나는 전차까지! 위험천만한 상황도 많지만, 재미난 경험들도 정말 많이 하는 잭과 애니이다. 

매직트리하우스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세계로 가는 키를 하나 쥐는 것과 같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페가수스에 대해 궁금해질거고 자연스레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싶어지지 않을까? 혹자는 가벼운 지식이 담긴 책이라고 하지만, 아이들에게 다른 멋진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 이 점이 매직트리하우스의 가장 멋진 점이란 생각이 든다. 울 아이도 자라면 매직트리하우스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