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읽기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지 두 달 정도가 지났다. 처음에 이 책을 보고 사두고 다른 책들을 먼저 읽고 근래 읽었다. 잘 짜여진 탄탄한 스토리가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한 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단어가 정리되어 있고, 잘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는 문제, 기억하면 좋을 표현들이 따로 나와 있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다른 책에서 본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많이 나와서 신기했는데, 그만큼 자주 쓰는 단어들이 나와 있다는 거지 싶다. 단어장을 반복해서 보면 꼭 외우지 않더라도, 단어 실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11챕터인데, 분량이 많지 않으므로 초보자들이 하루에 1-2챕터씩 편안한 마음으로 읽으면 좋겠다 싶다. 영화가 원작이므로 먼저 영화를 보면 이미지리딩을 하기에도 정말 좋을듯! 책을 한 번 읽고 나서 영화를 봤는데,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오디오북도 함께 들어 있으니 듣다보면 청취실력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듯 싶다. 전체적으로 약간 학습서같은 느낌도 나지만, 원서읽기를 하면서 방향을 잡는데 이런 시리즈가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부터 모험을 꿈꿨지만 한번도 떠나보지 못하고 나이가 든 칼, 온갖 야영 장비와 지식은 빠삭하지만 캠핑 한번 못해본 러셀... 예상치 못하게 함께 떠나게 되지만, 그 여정에서 서로의 닮은 점을 발견하고 힘겨운 모헙을 하는 동안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