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읽는가족> 지면에서 만난 제4회 푸른문학상 작품들을 한 권의 수상집으로 만나니 사뭇 색다르고 반갑다. 더불어, 마치 내가 수상자라도 되는 냥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공연히 긴장이 된다.

장애, 치매, 열등감 등을 소재로 쓰여진 동화들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종종 일상에서 부딪히고 보고 겪게 되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이번 수상작들의 가장 큰 미덕은 자칫하면 어디선가 읽어 본 내용 같고 별 흥미를 당기지 못할 수도 있는 소재들을 신선하고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눈으로 그려냈다는 데에 있다.

각 작품이 느끼게 하는 한결같은 메시지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고 마음으로 대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편견과 비교에 익숙하다. 나와 다르고 보통 사람들과 다른 사람을 보면 쉽게 마음에 선을 긋고 꺼리게 된다. 마음으로 사람을 보기 보다는 편견이 앞선다.

언젠가 즐겨 듣던 라디오 채널에서 아나운서가 읽어준 어떤 책의 한 대목이 생각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내 마음속에서 사람에 대한 편견이 자리할 때마다 이 말은 징계의 매가 되곤 한다. 마음의 장애야 말로 부끄러워하고 버려야 할 가장 큰 장애이다.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자들의 건필을 바라며 앞으로 꾸준히 다른 많은 작품들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동화읽는가족> 지면에서 만난 제4회 푸른문학상 작품들을 한 권의 수상집으로 만나니 사뭇 색다르고 반갑다. 더불어, 마치 내가 수상자라도 되는 냥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공연히 긴장이 된다.

장애, 치매, 열등감 등을 소재로 쓰여진 동화들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종종 일상에서 부딪히고 보고 겪게 되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이번 수상작들의 가장 큰 미덕은 자칫하면 어디선가 읽어 본 내용 같고 별 흥미를 당기지 못할 수도 있는 소재들을 신선하고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눈으로 그려냈다는 데에 있다.

각 작품이 느끼게 하는 한결같은 메시지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고 마음으로 대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편견과 비교에 익숙하다. 나와 다르고 보통 사람들과 다른 사람을 보면 쉽게 마음에 선을 긋고 꺼리게 된다. 마음으로 사람을 보기 보다는 편견이 앞선다.

언젠가 즐겨 듣던 라디오 채널에서 아나운서가 읽어준 어떤 책의 한 대목이 생각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내 마음속에서 사람에 대한 편견이 자리할 때마다 이 말은 징계의 매가 되곤 한다. 마음의 장애야 말로 부끄러워하고 버려야 할 가장 큰 장애이다.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자들의 건필을 바라며 앞으로 꾸준히 다른 많은 작품들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