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계에서는 양 복제에 성공한 데 이어 인간 복제 실험에도 손을 뻗어 인간이 신의 영역까지 침범하려고 한다는 반발에 부딪혀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에 더해 인간을 냉동시켜 몇 십 년에서 백 년 후에 다시 해동시켜서 생명을 연장하려고 하는 등 공상 만화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실험들의 이면에는 잔혹한 희생들이 숨어 있을 것이다. 슐츠 박사에 의해 쥐들이 주사를 맞으며 실험을 당한 것처럼 인간을 위한 실험이라는 명명 하에 알 수 없는, 그리고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생명들이 희생되었을 것이다. 이런 일들은 모두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일이다. 과학은 인간 사회에 이로움을 가져다주긴 했지만 이제는 역으로 과학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과학이 낳은 가장 크고 심각한 폐단이 여기에 있지 않을까.

『니임의 비밀』은 판타스틱하면서도 리얼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강한 흡인력을 느낄 것이다. 슐츠 박사에 의해 실험을 당한 쥐들의 지능이 발달하여 탈출 후에 그들 사회에서도 문명이 자리 잡게 되고 인간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쥐들도 문명을 이용하며 살게 되었음을 보여 주는 부분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한 설정이기는 하지만 충격적인 동시에 한편으론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주어진 지혜에 의존해 살아가는 것이 자연의 순리일진대 인간은 과학을 오용해서 자연의 질서까지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책장을 덮고 나니 이 책은 앞서 말했듯 인간을 위한 실험이라는 명명 하에 수많은 생명들을 희생시키고 있는 과학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들에게 묻고 싶다. 인간의 이기심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최근 과학계에서는 양 복제에 성공한 데 이어 인간 복제 실험에도 손을 뻗어 인간이 신의 영역까지 침범하려고 한다는 반발에 부딪혀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에 더해 인간을 냉동시켜 몇 십 년에서 백 년 후에 다시 해동시켜서 생명을 연장하려고 하는 등 공상 만화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실험들의 이면에는 잔혹한 희생들이 숨어 있을 것이다. 슐츠 박사에 의해 쥐들이 주사를 맞으며 실험을 당한 것처럼 인간을 위한 실험이라는 명명 하에 알 수 없는, 그리고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생명들이 희생되었을 것이다. 이런 일들은 모두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일이다. 과학은 인간 사회에 이로움을 가져다주긴 했지만 이제는 역으로 과학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과학이 낳은 가장 크고 심각한 폐단이 여기에 있지 않을까.

『니임의 비밀』은 판타스틱하면서도 리얼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강한 흡인력을 느낄 것이다. 슐츠 박사에 의해 실험을 당한 쥐들의 지능이 발달하여 탈출 후에 그들 사회에서도 문명이 자리 잡게 되고 인간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쥐들도 문명을 이용하며 살게 되었음을 보여 주는 부분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한 설정이기는 하지만 충격적인 동시에 한편으론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주어진 지혜에 의존해 살아가는 것이 자연의 순리일진대 인간은 과학을 오용해서 자연의 질서까지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책장을 덮고 나니 이 책은 앞서 말했듯 인간을 위한 실험이라는 명명 하에 수많은 생명들을 희생시키고 있는 과학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들에게 묻고 싶다. 인간의 이기심의 끝은 어디까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