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많이 쓰는 언어중에 몰입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왜 우리는 몰입이라는 단어에 흥분하는가? ....

몰입은 뭘까? 나는 집중하는 힘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없던 힘까지 솟아나게 하는 마력이라고 본다.

작가의 말에 나오듯 나는 제일 먼저 티비에서 보는 생활의 달인을 떠올렸다. 생활의 달인이 되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은 집중을 하고 노력을 해서 달인의 경지까지 올랐다고 본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그들만의 몰입이 달인을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어떤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그런 단어는 아니다. 내 가까운 생활 속에서도 몰입을 느낄 수 있다. 책을 읽는 것부터 악기를 다루는 것, 위험한 일을 하는 것, 노래를 부르는 것... 몰입의 힘에서 모든게 완성된 작품이다.

자기계발도서로 나온 어린이를 위한 몰입수업을 듣다보면 어려웠던 두통거리가 한꺼풀씩 벗겨져 나가는 그런 기분을 느낄 것이다.

4학년인 장대치와 말총머리 신나라 축구를 좋아하는 공지훈의 세 아이는 한이 형의 몰입수업을 듣게된다. 그 첫번째 시간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암벽 타기를 왜 좋아하는지 만화를 보고 느낌을 말하게 한다. 대치는 정상에 올랐을 때의 기쁨을, 지훈은 축구를 잘하는 주인공을 떠올리고 나라는 만화를 보면서 정말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말한다.

두번째시간, 나는 죽을때 어떤 사람이 될까? 확실히 되고 싶은게 없는 요즘 내 아이에게도 질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로 다른 세 아이의 장래를 한이 형은 가각 다른 문제를 내 준다. 나라는 어떤 만화가가 되고 싶은지 대치는 수사관이 되기 위해 지금 할 수 잇는 일이 뭔지, 지훈이는 축구 선수가 되면 지금의 나와 어떻게 달라지는지...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달라지는 아이들을 본다. 허황된 목표를 짜는 대치를 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은 긴 마라톤 코스라고 일러주는 한이 형.

대치와 친구들은 몰입수업으로 집중력을 길러가고 공부가 재미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간다. 그리고 목표를 위해서 지금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몰입은 공부 뿐만이 아니라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도 서커스를 하는 과정에서도 우리주변에 너무나 많다. 몰입 수업은 한이 형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몰입이 어떤 즐거움을가져다 주는지 엄마와의 관계를 통해서도 가르쳐 주고 있다.

사람들은 즐거운 일과 지겨운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 즐거운 일이라서 몰두하게 되는 게 아니라, 몰두하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 되는 거야. 내가 하기 싫은데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면 과연 즐거운 마음으로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열정을 가지고 성취를 느껴 본 사람들은 안다. 몰입의 즐거움을..

어른인 나에게도 하기 싫은 일이 있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아이들에게 공부해라만 외칠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내 아이에게 이렇게 물을 것이다.

커서 뭐가 되고 싶니?

그럼 가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은 뭘 해야 할까?

행복한 꿈을 꾼다면  한 번 몰입해 보는 건 어떨런지 묻고 싶다... 나에게도 아이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