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안부동영상이 발견되고는 잔인무도한 일본의 만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책은 정말 구체적인 이야기로 전개되어서 맘이 아프고,  눈물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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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데..제목을 본 7살 둘째가 말한다..

"엄마 태양은 원래 노란색 태양인데..왜 이건 검은태양이야?"

​책을 다 보고나니..  의미있는 제목에  또 한번 맘이 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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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11살 워니랑 같이 읽기위해서 본 책인데..

분명히 가르쳐줘야하는 역사적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가르쳐주기엔 넘 잔인한 부분이 많아서 맘이 무거웠다..

그래도 고학년이 되면 책상위에 올려놓아 주려고 한다.

15살의 주인공 은주의 이야기를 읽어보라고..

이책은 먼저 위안부인 은주의 이야기로 기록되고..

후반부에는 731부대에 있는 일본청년 미오의 이야기로 나뉜다.

 

위안부로 끌려가서 암흑같은 시기를 보내야 했던 은주와..

그 시기 731부대에서 매일 벌어졌던 잔인한 실험에 임해야했던 미오는

지금 이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전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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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위안부, 731부대. 소년마루타, 동상실험, 암컷마루타. 독가스실험..

아휴... 정말 너무무섭고 잔인한 사건들이 눈에 그려질만큼 자세히 묘사가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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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최근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역사적 사건을 이렇게 다시한번 보고나니 맘이 무겁다.

 

정말 새가되어, 바람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우리 위안부 은주, 이찌에의 소녀상..

우리나라에 만들어진 소녀상을 왜 아직도 일본이 이렇게 외교적 외압을 넣으면서까지 말을 하는지..

그리고 그 시절이 왜 아직도 끝이 아님을 말하는지.. 이제는 알것같다.

 

왜 위안부 할머니들이 떠올리기 싫은 기억을 꺼내어 증언하고 또 증언하시는지..

이렇게 아픈 과거사를 어떻게 그냥 넘길수 있을까..

사람의 목숨을 마치 여느 동물 실험하듯 했던, 인간적인 대우라고는 하나도 받지 못했던 731부대의 이야기와 위안부의 이야기..

 

한권의 책으로 물밀듯이 밀려오는 아픔을 ... 꼭 느껴보길바란다.

위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