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나도 모르게 도서관에게 눈에 띄는 제목에 끌려서 읽게된 책

책 읽는 청춘에게.... 지금 바로 나에게 말해줄려는 책 같았다.

수많은 이들이 책읽거나 혹은 안 읽거나 그렇게 살아간다.

한달에 책 한권 안 읽는 사람 우리나라 인구중 10%

한달에 책 한권 이내로 읽는 사람 우리나라의 65%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책 벌레가 없는 나라 .

얼마나 충격적인 광고 인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꼈다.

헤겔과 루소, 헤르만 헤세 글 한 줄 읽고 토론하는 거 보다

연예, 취업에 목숨을 거는 나라 스펙에 집중하는 현실이 바로 우리나라 사회 아니던가

나도 매번 괴롭히는 생각이 바로 이것이다. 이것이 과연 나의 인생인가?

스펙, 취업을 왜 남들에 해라 하는 대로 따라 가야만 하는 가?

내 나이가 겨우 스물 셋인데 한니발 처럼 알프스를 넘고, 알렉산더 대왕처럼

동쪽의 인도를 넘어 세계 최강의 국가를 세우겠다는 거대한 야망은 다 어디 가버렸는가?

월래 나니까 못하는 건가? 그런 월래 역사적 사실에만 기인하는 건가?

몇 번이고 질문한다.

나의 부모님조차 나의 학교 선생님들 조차 그렇게 애기했다.

그래도. 공무원 시험이나 교대 가서 선생님 되는 게 최고 인데 어떻겠니?

나는 한 마디로 거절해 버렸다.

"아뇨 아버지, 저는 절대로 그런 길을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안정적인 길을 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내 나이 겨우 23살

과거 같았으면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 원정을 떠나고 , 칭기스칸이 세력일 키울때이며,

스파르타 인이었으면 전쟁의 최전방을 담당했을 나이입니다. 저는 왜 자꾸

안정적인 길을 선택하는 지 알 수 가 없습니다. 그렇게 힘든일을 두려워한다면

도데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대기업이라 무조건 안정적입니까? 공무원은

안정적입니까? 그럼 그 사람은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공무원이 되더라도 경력을 인정받기위해서는 자신의 직업의 분명 소신을 가지고

해야하며, 대기업 임원이라도 승진하기 위해서는 승진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성과를 내야합니다. 안정적인 직장 따위는 없습니다."

이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내 주변에도 참으로 20대 얼굴을 하면서 60대 노인보다 못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너는 머할 껀데? 나 공무원 시험.나 술집 차릴거야. 나 ? 임용 준비중이야

왜? 어렸을 때는 공무원 하고 싶다는 말 안했잖아? 안정적이잖아

세상에... 이것이 가장 아름답다던 20대가 하는 소리인가? 술집은?

돈 많이 벌려고. 얼마나 허황된 말인가? 술집은 아무나 하는 가? 창업은 아무나 하는 가?

그럼 자본금은? 어디서? 부모님이 대주신데? 그 후에는 운영은? 니가 하겠다고?

해 본적 있어? 경영 공부는? 도무 하나 같이 너무나 안타깝다.

나는 이런 결과가 나온 데는 책을 읽고 안 읽고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이미 대학생들이 사회의 인사들과 인터뷰 하면서 느낀 점과 배운 점

등을 서술하고 있다.

88만원 세대로 이미 비정규직의 범람을 예고한 우석훈씨

가난하고 힘든 어린시절을 이겨내고 늦은 나이에도 결국 하버드 박사학위를 따낸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의 저자 서진규시

한국 프로야구의 한획을 긋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스포츠학과의 교수로

있는 마혜영 선수

등등이 이 책의 인터뷰 대상이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취재자인 대학생들은

겨우 20살 초반 나이에 책을 펴내는 일에 성공한 것이다. 얼마나 대단한가?

이들은 하나같이 독서를 사랑하는 이들이다. 나도 책을 펴내는 것이 목표인데

나는 이 목표를 대단히 멀게만 잡고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인터뷰 내용에서 멘토들이 추천하는 책은 대개 이러하다.

파운데이션 - 아시모프

노인과 바다

지구촌 시대의 평화와 인권

별이 총총한 하늘 아래 약동하는 자유 -칸트

소크라테스의 변명

호모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자크 아탈리

백년 동안의 고독- 뉴욕 타임즈가 책이 생긴 이래 모든 인류가 읽어야 할 첫 작품

태백산맥

마음의 사회학

설득의 논리학

자발적 복종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서유기

불의 기억

그건 정말 트라이 였어

적정한 균형

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

남쪽으로 튀어 등이다.

반 정도가 들어보거나 아는 책이라면 반은 처음 접한 책이라 하겠다.

나는 이 책들을 반드시 읽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오늘날 20대가 추구하는 안정은 기존 사회 체제 안에서만 통하는 가치다. - 책 내용 中-

천국이 있다면 그건 도서관이다. - 보르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