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 아이들도 책속의 주인공처럼 그렇게 본이 되는 사람들로 자라가길 기도하며..

 

지난해 말,, 다음해 7살이 되는 큰아들의 유치원 교육 문제로 한동안 고민하다

과감히 유치원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하고 4살 남동생과 더불어 집을 유치원 삼고

어린이집 삼아 지내보자 했었지요.

경제적인 이유도 약간은 반영이 되기도 했지만 유치원에 보내려 하면 많은 교육의 부분을

그저 유치원에 다녀온걸로 만족하는 안일하 모습이 될것 같구, 아이들이 한참 자유롭게 다니며

마음껏 느끼고 해보아야 하는 시기에 벌써 부터 어딘가야 메여있어야 함이 개인적인 생각에선

좀 않됬다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년동안 자유시간을 갖고 해보고 싶은 많은 것들을 마음껏 해보자 했는데 글쎄요 생각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을 4개월 조금 넘게 남긴 지금의 싯점에서 조금 혼란스럽고

제가 생각하고 해보고자 하는 앞으로의 교육의 방법들이 정말 괜찮을까 조바심을 내기도 했지요.

 

또한 여러가지 사정상 학원교육에 의존하고 싶지 않았던 나름대로의 생각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어떻게 교육에 관한 계획을 세워감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던 중에..

 

양길이 엄마처럼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워라 라는 책 소개를 보고

여러가지 면에서 같은 생각으로 아이들을 정말 잘 키워오신 분의 여러방면에서의 교육 노하우가

무지 궁금했더랬습니다.

 

책을 첫장부터 넘기기 시작해선 눈을 뗄수가 없을 만큼 너무나도 필요한 이야기들을 줄줄줄 적혀져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어떤 부분에서는 크게 공감하기도 또 어떤 부분에서는 잘못된 저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반성을

한참 하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유아시기부터 어떻게 방향을 두고 어떤 마음으로 대하며 아이들의 일상을 돌보아왔는지에 대한

너무 나도 현실적이고 자세한 설명들.. 참 많이 공감할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만들어 놓은 PLUS TIP 공간속 이야기들을 보면 육아전문가분들이 해줄법한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내용들이 너무나도 잘 수록되어져 있었구요.

책을 보면서 전혀 지루함 없이 한구절 하나라도 놓칠새라 그렇게 읽어갔습니다. 

 

교육중에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 같은 독서에 관한 이야기들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엄마(저의)의 욕심으로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오히려 방해할뻔 한 부분도 알게되었구요.

저녁시간 1시간정도는 집안에서 독서시간을 따로 떼어놓았다는 대목은

정말 우리도 꼭 그렇게 해보리라 실천사항으로 남겨놓기도 했구요.

 

 

 

사실 저희 두아들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도 여러가지 학습위주의 교육보다는,

시간있을때 많은 곳을 돌아 다녀보고 체험해보자 였는데,,

양길이 어머님은 정말 그런부분에서도 뛰어난 감각과 열심으로 아이들을 지도해 오신 것을 엿볼수 있었구요,

그래서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더 깊이 있고 의미있는 체험을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도 해볼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고등학교 과정까지 필요한 여러가지 공부 전략에 관한 비법들도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어 참 고아웠습니다.

 

 

특별히 부록에 마련된 베스트 체험 여행지에 나오는 여러 박물관, 전시관, 휴양지등 직접체험하고

소개해주는 정보들이 정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첨엔 책이 좀 두꺼운것 같아 내용면에서 다 읽어보기 부담이 되면 어떡하나 했는데,

책을 읽는 수준이 아니라 너무나도 필요한 강의라도 듣는듯한 진지하고도 많은 것에

공감 및 계획을 세우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