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느낀점]

이 책의 제일 마지막 멘트가 <멋진 친구>이다. "책을 선물로 준 친구는 멋진 친구다. 그는 바른 말 듣기를 거절하지 않을 뿐 아니라, 네가 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를 인정해라."라고 했다. 그렇다면 바로 이 책을 선물한 유리가 멋진 친구이다. 유리는 내게 두 권의 책을 선물해 줬는데 한 권은 어머니가 딸에게 주는 삶의 지혜서였고, 한 권은 바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삶의 지혜서이다. 두 권 다 비슷한 내용의 책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책이다. 

내 자녀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좋을까? 고급 자동차? 멋진 집? 거액의 현금? 그것도 좋지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가 자녀에게 제일 먼저 물려주어야 할 유산은 바로 삶의 지혜이다. 솔로몬도 나라를 다스릴 때 하나님께 제일 먼저 구한 것은 바로 ’지혜’였다. 부와 명예와 권세를 구할 수도 있었지만 솔로몬은 지혜가 으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지혜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부를 부어 주셨다. 역사적으로도 솔로몬 통치 때 가장 활발한 무역 활동과 부를 누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도 단순한 지식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얻는 것이 참지식이라고 했다. <부끄런 A학점보다 정직한 B학점이 낫다>는 먼저는 부모가 읽어야 할 책이고 그 다음 자녀에게 잔소리보다는 책을 통해 지혜롭게 잔소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